김종국 바람 저버린 병살타→허리 통증… 황대인 안 풀린 하루, 불행 중 다행이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지난 주말 잠실에서 열린 LG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5연승을 달린 KIA는 4월 내내 부침이 심했던 두 중심 타자의 반등 가능성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확인했다. 황대인(27)과 소크라테스 브리토(31)의 홈런이 반가웠다.
올 시즌 타율과 장타율이 모두 처져 선발에서 빠지는 등 타격감이 좋지 않았던 황대인은 29일 잠실 LG전에서 반등을 알리는 홈런을 쳤음은 물론, 30일 잠실 LG전에서도 중요한 적시타를 쳤다. 잠실 3연전에서 안타는 두 개에 불과해 오히려 타율은 더 떨어졌지만, 팀 승리와 더불어 나름대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의미가 있었다.
김종국 KIA 감독도 황대인의 이 장면들이 반등의 계기가 되길 바랐다. 김 감독은 2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황대인과 소크라테스에 대해 “지난 3연전 통해서 두 선수가 홈런도 하나씩 치고, 감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중심해서 해줘야 할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결사 몫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타점 상황에서 타점도 올려주고, 홈런도 하나씩 쳐주면 좋겠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하나씩 쳐줬으면 좋겠다”면서 “찬스 상황이 오면 큰 것이라든지, 안타라든지, 외야플라이라든지,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어차피 어떤 타자든 경기의 모든 타석에서 안타를 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기회에서라도 해결사 모습을 보여주면 그 자체로 팀의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황대인은 이날 경기에서 병살타 하나로 경기를 마쳤다. 해결사 몫도 못했고, 더 중요한 건 몸도 상했다.
황대인은 2일 광주 롯데전에 선발 5번 1루수로 출전해 1회부터 김종국 감독이 그렸던 그 상황을 맞이했다. KIA는 1회 1점을 내줬지만, 1회 반격에서 역전에 성공한 상황이었다.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우익수 앞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2-1로 앞선 무사 1,3루에서 황대인에게 기회가 걸렸다.
그러나 황대인은 3루수 방면 병살타에 그쳤다. 3‧유간을 뚫기는 타구가 약했고, 전력질주했지만 병살타를 막지는 못했다.
야구를 하다보면 병살타를 칠 수도 있지만, 문제는 그것을 만회할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전력질주를 한 황대인은 이 타석이 이후 교체됐다. 허리 쪽에 통증을 느껴서다. 병살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과정에서 무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구단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답답한 하루는 팀의 4-7 패배와 함께 끝났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