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기대치' 류중일 "구자욱, 홈런 뒤 좋은 타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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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기대치가 확실히 높아졌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이제 구자욱에게 '멀티히트'를 바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2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 마지막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결과. 더불어 이날 중견수로 출전한 구자욱이 홈런을 터트렸다는 점은 류 감독을 기쁘게 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았다. 류 감독은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으면(안타를) 2개, 3개 쳐야 하는데 홈런 이후에 좋은 타구가 안나왔다"고 말했다. 이왕이면 분위기를 살려 멀티히트까지 쳐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물론 만족한 부분이 훨씬 많다. 캠프에서 가장 돋보인 야수로 구자욱을 꼽으면서 "아마 내 기억에는 1경기 빼고 전부 안타를 친 것 같다"고 전했다.
수비에 대해서는 '판단 유보'다. 중견수로 출전하긴 했지만 선발 알프레도 피가로가 4이닝 동안 뜬공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주지 않았다. 삼진 4개, 땅볼 8개였다. 구자욱은 정의윤과 오지환의 평범한 뜬공 2개를 처리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쳤다. 류 감독은 "어려운 타구도 없었고 공도 2개 밖에 안갔다. 수비는 평가 못한다"며 "시범경기가 있으니까 앞으로 계속 테스트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삼성 구자욱, 류중일 감독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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