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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아이슬란드와 1-1 무

작성일: 2016.06.15 06:20 김덕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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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는 침묵했고 포르투갈은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다. ⓒ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역대 유로 본선 출전국 가운데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가 아이슬란드다. 경기도 광명보다 적은 인구 32만 명의 아이슬란드가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과 무승부를 거뒀다.

페르난도 산체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15일(한국 시간) 프랑스 생테티엔 스타드 조프루아 귀샤르에서 열린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F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전반 31분 터진 나니의 선제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5분 비르키르 비야르나손에게 동점 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승점 1점 확보에 그친 포르투갈은 아이슬란드와 함께 F조 공동 2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아이슬란드전에 앞서 열린 경기에서 오스트리아를 2-0로 꺾은 헝가리가 F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포메이션에 대해 숨겼던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히카르도 콰레스마를 선발 명단에서 뺀 베스트11을 짰다. 호날두와 나니가 투톱으로 나선 4-3-1-2 전형이었다. 주앙 무티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그 뒤에 안드레 고메스, 다닐로 페레이라, 조앙 마리오가 포진했다. 전형적인 공격수는 아니지만 '준족'의 호날두와 나니의 배후 침투에 맞춰 공격 2, 3선에서 볼을 뿌리겠다는 의도였고 이 작전은 전반전에는 주효한 듯했다. 

전반 21분 호날두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나니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정면을 향하지 않았다면 골이 될 수 있었던 장면. 2분 뒤에는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올라온 롱패스를 호날두가 그대로 헤딩으로 연결했다. 볼은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31분 마침내 골이 터졌다. 아이슬란드 수비 사이로 빠르게 침투하던 나니를 향해 고메스의 어시스트가 들어갔다. 나니는 오른발로 살짝 방향만 바꿔 아이슬란드 골 네트를 흔들었다.  

아이슬란드의 반격은 후반전 펼쳐졌다. 후반 5분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이 포르투갈의 압박이 허술해진 순간을 놓치지 않고 오른쪽 측면에서 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비야르나손이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당황한 포르투갈은 콰레스마, 에데르 등 공격수를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호날두, 나니가 연거푸 시도한 슛은 모두 아이슬란드 골키퍼에게 막히거나 골문을 벗어났다. 포르투갈이 아이슬란드전에 시도한 슛은 25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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