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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대화 문제없어요" 준비된 메이저리거 박병호 영어 솜씨 발휘

작성일: 2016.06.16 12:49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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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0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16일(한국 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경기 전 훈련하다 조 바브라 벤치 코치와 얘기를 주고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에인절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코리안 빅리거 가운데 통역이 없는 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유일하다. 추신수는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마이너리그를 거쳐 빅리그로 승격된 터라 선수들과 대화가 매우 자연스럽다.

KBO 리그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은 모두 통역을 대동하고 있다. 구단의 정식 직원도 있고 1년 계약을 맺고 통역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김정덕 씨는 구단의 정식 직원이다.

김정덕 씨는 경기 전 훈련 때 굳이 박병호의 옆을 지키지 않는다. 박병호가 동료들과 웬만한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기 때문이다. 타격 때는 기술적이고 세밀한 점을 주고받아야 하기 때문에 곁에 있는다플로리다 포트 마이어스 스프링 트레이닝 때 김정덕 씨가 비자 문제로 이틀 동안 캐나다에 가 자리를 비웠을 때도 박병호는 불편 없이 코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눴다.

16(한국 시간)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병호는 에인절스타디움에서 경기 전 동료들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눴다. 외야수 맥스 케플러와는 매우 친근해 보였다. 지난 3일 동안 더그아웃에서 스트레칭을 할 때까지 시종일관 장난하면서 얘기를 주고받았다. 조 마우어와 캐치볼을 한 뒤 볼 그립을 갖고 대화하는 장면도 눈길을 끌었다. 영어 소통이 가능하다는 게 이미 알려져 선수들도 박병호 주변에 모여 자연스러운 얘기가 오간다. 선수들에게는 한국식 인사도 알려 주며 한국 문화 소개에도 앞장선다.

박병호는 동료들의 타격 훈련 때 조 바브라 벤치 코치와 한동안 환하게 웃으며 얘기를 주고받아 영어 대화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렸다. 김정덕 씨는 “웬만한 대화는 편안하게 한다. 야구와 관련된 단어는 공통어이고 이미 터득돼 있어 소통에 어려움이 없다며 박병호의 영어 실력을 수준 있게 평했다. 준비된 메이저리거 박병호,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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