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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삼진' SEA, TB에 연장 13회 끝내기 패

작성일: 2016.06.16 13: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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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빅보이'가 2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3일 만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3삼진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대호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하지 못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종전 0.296에서 0.288로 떨어졌다. 팀은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탬파베이에 2-3으로 졌다.

이대호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드루 스마일리에게 철저히 눌렸다. 스마일리의 포심 패스트볼-슬라이더 조합의 볼 배합을 공략하지 못하고 그에게 삼진 3개를 뺏겼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스마일리의 시속 138km의 슬라이더에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엔 볼카운트 2-2에서 스마일리의 시속 151km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흘려 보내 루킹 삼진을 당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7회초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또다시 삼진으로 돌아섰다. 스마일리의 슬라이더를 두들기지 못했다. 볼카운트 0-2에서 헛스윙했다. 탬파베이 포수 행크 콩거가 공을 잡지 못해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이 됐다. 이대호는 1루로 뛰었지만 콩거가 빠르게 송구해 아웃 됐다.

이대호는 8회초 2사 1, 3루 득점권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려 했지만 스캇 서비스 감독이 대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애덤 린드를 이대호 대신 투입하며 2-2 균형을 깨려 했다. 그러나 린드가 내야 땅볼에 그치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한편, 시애틀은 연장 13회말 불펜 마이크 몽고메리가 탬파베이 로건 모리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끝내기 패배를 기록했다. 몽고메리는 1사 만루 실점 위기서 모리슨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6구째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면서 밀어내기 점수를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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