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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박병호 4경기 연속 무안타 타율 0.203↓

작성일: 2016.06.16 14:23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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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하루 만에 선발 복귀한 16일(한국 시간) LA 에인절스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슬럼프가 이어졌다. 에인절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하루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의 타격 슬럼프는 이어졌다. 지난 9(이하 한국 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전 2안타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에 19타수 1안타(0.053) 삼진 11개다. 타율은 0.203로 더 떨어졌다.

박병호는 16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LA 에인절스와 경기에서 61루수로 기용된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좌타자 조 마우어를 지명타자로, 박병호는 1루수로 기용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는 좌완 헥터 산티아고(44패 평균자책점 5.30)였다. 마우어는 8회 적시타로 2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5.64였던 산티아고는 미네소타 타선을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6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지난달 1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8이닝 무실점 이후 가장 빼어난 투구를 보였다.

박병호는 첫 타석에서 산티아고의 6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5회에는 시속 146km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타이밍이 제대로 맞지 않아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됐다. 7회에는 우완 구원 투수 디올리스 게라의 시속 128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게라는 초구 144km의 직구를 던진 뒤 2,3,4구 모두 체인지업으로 타이밍을 맞추지 않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앞 땅볼로 끝났다. 

박병호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선발 산티아고의 완급 조절에 눌린 미네소타는 5안타에 부실한 마운드까지 겹쳐 2-10으로 크게 졌다. 미네소타는 4회와 6회 집중타를 얻어맞으며 3이닝 동안 선발과 구원이 10실점하는 총체적 부진을 보였다. 미네소타의 팀 평균자책점은 5.21로 메이저리그 최하위다. 에인절스에 12패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미네소타는 홈으로 돌아가 17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4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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