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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히트 포 더 사이클' 두산, KIA에 시리즈 싹쓸이

작성일: 2016.06.16 22:1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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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건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4연승을 달리며 KIA 타이거즈에 싹쓸이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와 시즌 9차전에서 13-4로 이겼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2패)째를 챙기며 더스틴 니퍼트(두산)와 함께 다승 선두에 올랐고, 박건우가 6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히트 포 더 사이클을 이뤘다.

닉 에반스가 선취 홈런을 날렸다. 에반스는 0-0으로 맞선 2회 무사 1루에서 좌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3호포를 터트렸다. 

보우덴이 브렛 필에게 일격을 당했다. 보우덴은 2-0으로 앞선 3회 2사 1, 3루에서 필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KIA로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상황에서 국해성이 나섰다. 국해성은 4회 2사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동점포로 장식했다.

5회 두산의 끈질긴 타격이 시작됐다. 선두 타자 김재호가 우중간 2루타로 공격 물꼬를 튼 가운데 박건우와 김재환, 오재원, 국해성이 적시타를 날리면서 4점을 뽑아 7-3으로 달아났다. 박건우는 6회 1사에서 좌월 홈런을 날리며 타점 1개를 더 추가했다.

달아오른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다. 8-3으로 앞선 8회초 선두 타자 박건우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아웃 카운트를 뺏기지 않고 10-3까지 달아났다. 1사 1, 3루에서는 오재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았다.

박건우가 히트 포 더 사이클을 이뤘다. 앞서 2루타-홈런-단타를 기록한 박건우는 11-4로 앞선 9회 1사 1루에서 중월 적시 3루타를 날렸다. 프로 야구 통산 20번째, 구단 역대 4번째 기록이었다. 이어 허경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뽑았다.

보우덴이 내려간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진야곱이 2이닝 1실점, 이현호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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