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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스터리지 극장 골' 잉글랜드, 웨일스에 2-1 역전승

작성일: 2016.06.16 23:53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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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후반 교체 투입된 다니엘 스터리지가 결승 골을 넣은 잉글랜드가 웨일스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열린 유로 2016 B조 조별 리그 2차전 웨일스와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1승 1무를 기록한 잉글랜드는 조별 리그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발 명단] 해리 케인 vs 가레스 베일 
▲ 벤치에서 경기를 맞은 제이미 바디 ⓒGettyimages

로이 호지슨 감독은 뚝심이 있었다. 잉글랜드는 1-1로 비긴 러시아전과 똑같은 선발 명단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케인이 나섰고 스털링과 랄라나는 좌우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미드필더는 루니-다이어-알리, 포백은 로즈-스몰링-케이힐-워커가 출전했다. 골문은 조 하트가 지켰다. 

슬로바키아와 경기에서 2-1로 이겨 조 1위에 오른 웨일스는 베일과 롭슨-카누가 최전방에 나섰다. 앨런-램지-레들리-테일러-건터는 미드필더로 나섰고 수비는 데이비스-윌리엄스-체스터가 출전했다. 골대는 헤네시가 지켰다.  

[전반전] 잉글랜드의 총공격...그러나 전반 42분 터진 베일의 프리킥 골  

잉글랜드와 웨일스는 경기 초반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전반 3분 잉글랜드 델레 알리는 수비에 가담한 애런 램지를 몸으로 슬쩍 밀어 넘어뜨렸다. 넘어진 램지는 알리를 두 손으로 밀치며 불꽃이 튀었다. 
 
잉글랜드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섰다. 전반 7분 랄라나가 오른쪽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달려들던 스털링이 논스톱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6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은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가 크로스를 올렸다. 케이힐이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웨일스는 단 한번의 기회를 살렸다. 선취 골의 주인공은 가레스 베일이었다. 베일은 전반 42분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상당히 먼 거리였지만  조 하트 골키퍼는 공의 방향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베일은 두 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성공했다.  

[후반전] 제이미 바디의 동점 골...추가 시간 극적인 스터리지의 골 


호지슨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활약이 없었던 케인과 스털링을 빼고 제이미 바디와 다니엘 스터리지를 투입했다. 

웨일스에 지면 조별 리그 탈락 위기에 몰리는 잉글랜드는 계속해서 만회 골을 노렸다. 후반 10분 루니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감각적으로 공을 감아 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아쉬움은 잠시였다. 교체 투입된 바디는 후반 1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 골을 성공했다. 웨일스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한 공을 바디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호지슨 감독은 후반 27분 랄라나를 빼고 마커스 래시포드를 투입했다. 잉글랜드는 쉴 새 없이 공격을 펼치며 역전을 노렸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되는 듯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스터리지가 극적인 골을 넣으며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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