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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호지슨 감독이 고집 꺾자 잉글랜드 공격 살아났다

작성일: 2016.06.17 00:0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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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호지슨 감독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로이 호지슨 감독의 뚝심이 잉글랜드를 위기에 빠뜨렸다. 호지슨 감독이 후반전 고집을 꺾자 잉글랜드 공격이 살아났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열린 유로 2016 B조 조별 리그 2차전 웨일스와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호지슨 감독은 경기력 비판을 받았던 러시아전과 똑같은 라인업을 웨일스전에 가동했다. 해리 케인을 최전방에 내세웠고 라힘 스털링과 아담 랄라나를 좌우 측면에 배치했다. 호지슨 감독은 주위의 비판을 수용하지 않고 자신의 판단을 믿었다.

그러나 케인은 전반전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케인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슛은 어이없이 골문을 벗어났다. 케인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스털링과 랄라나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42분 가레스 베일에게 선취 골을 내주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호지슨 감독은 후반이 시작되자 고집을 꺾었다. 호지슨 감독은 케인과 스털링을 빼고 제이미 바디와 다니엘 스터리지를 투입했다. 공격 라인이 바뀌자 잉글랜드의 공격이 살아났다. 두 선수는 최전방에서 적극적으로 슈팅 공간을 만들어 냈고 바디는 후반 11분 동점 골, 스터리지는 추가 시간 극적인 역전 골을 성공했다. 

웨일스와 비기면 조별 리그 탈락 위기에 몰릴 수 있었던 잉글랜드는 새로운 공격 조합이 대활약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호지슨 감독이 고집을 꺾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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