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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 '프리킥의 마법사' 가레스 베일, 잉글랜드전에서 빛난 고군분투

작성일: 2016.06.17 10:12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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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잉글랜드에 졌지만 '프리킥의 마법사' 가레스 베일의 고군분투는 빛났다.   

웨일스는 16일(한국 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펠릭스 볼라르트에서 열린 유로 2016 B조 조별 리그 2차전 잉글랜드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잉글랜드와 비기기만 해도 조별 리그 통과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있는 웨일스는 수비 위주의 경기 운영을 펼쳤다. 웨일스는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역습을 노렸고 선봉에는 베일이 섰다. 잉글랜드 수비진은 베일이 공을 잡으면 두세 명이 둘러쌌다. 슈팅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정면 돌파가 어려운 상황이 되자 베일은 프리킥 기회를 살렸다. 전반 42분 골문과 25m 떨어진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은 웨일스는 베일이 키커로 나섰다. 베일은 멀찌감치 서서 골문을 한번 노려봤고 거침없이 슛을 날렸다. 베일의 슛은 중간에 뚝 떨어지며 조 하트 골키퍼가 예측한 방향으로 향하지 않았고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다. 슬로바키아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이었다. 

웨일스가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용하며 베일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지 못하자 베일은 프리킥으로 골을 만들었다. 웨일스는 잉글랜드에 졌지만 베일의 힘겨운 분투는 빛났다. 웨일스를 상대하는 팀은 베일에게 프리킥 기회를 내주지 않아야 하는 과제가 생겼다.
▲ 가레스 베일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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