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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만났는데, 팀+개인 2연패 끊었다…마법사 군단 'NEW 에이스'의 호투

작성일: 2023.05.20 00:3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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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투수 엄상백. ⓒkt 위즈
▲ kt 위즈 투수 엄상백. ⓒkt 위즈
▲ 엄상백이 7년 만에 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에서 결과를 만들어냈다.  ⓒkt 위즈
▲ 엄상백이 7년 만에 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에서 결과를 만들어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7년 만에 선발 투수로 만난 두산 베어스. kt 위즈 투수 엄상백(27)은 마운드에서 제 공을 던지며 팀과 개인 2연패 모두를 끊어냈다.

엄상백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경기 초반부터 깔끔한 투구가 이어졌다. 1~3회초까지 두 명의 타자만 내보내며 상대 타선을 요리했다. 첫 위기는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였다. 1사 1,3루에서 양석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이후 1사 1,2루에서는 호세 로하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타석에는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인 양찬열.

엄상백은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2루 땅볼을 유도했다. 상황도 묘하게 흘러갔다. 양찬열의 땅볼 때 1루주자 로하스가 태그를 피하고자 1루 근처에서 멈췄다. 그 사이 kt 야수진은 홈에서 3루주자를 잡아낸 뒤 2루로 공을 던져 로하스를 아웃 처리했다.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린 엄상백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엄상백은 안정을 찾은 뒤 5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팀의 6-1 승리에 발판을 만들었다. 2016년 4월21일 이후 첫 두산전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쳐 팀과 개인 2연패를 모두 끊어냈다.

▲ 엄상백(오른쪽)은 포수 장성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t 위즈
▲ 엄상백(오른쪽)은 포수 장성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t 위즈

경기 뒤 엄상백은 “야수들이 수비에서 도와줬다. 4회 만루 위기에서 야수들이 멋지게 땅볼 처리를 해줬다. 운이 좋았다”며 4회 위기 상황을 돌아봤다.

포수 장성우와 합도 주요했다. 이강철 kt 감독도 “선발 엄상백이 위기를 잘 극복하며 자기 역할을 다했고, 장성우의 리드도 칭찬해주고 싶다”며 배터리 호흡에 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상백도 이에 동의했다. 스스로 장성우와 합을 돌아보며 만족했다. “오늘(19일) 경기에서는 (장)성우형의 리드에 따라서 직구 위주의 피칭을 한 게 주효했다. 성우형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고 얘기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엄상백은 9이닝 1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0실점으로 흔들렸다. 지난달 3경기 17이닝 평균자책점 0.53을 기록했던 기세와는 먼 거리였다. 그는 “앞으로는 더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좋은 선발 투수로 거듭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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