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도 원한다 "리버풀, 김민재 문의"…PSG-맨체스터 두 팀과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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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여름 이적시장을 달구고 있는 김민재(26) 영입전에 리버풀도 가세했다.
프랑스 RMC 스포츠는 "파리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에이전트와 접촉한 가운데, 리버풀도 문의를 넣었다"고 20일(한국시간) 전했다.
김민재에 대한 리버풀의 러브콜을 보도한 RMC스포츠는 전날 파리생제르맹이 김민재와 접촉했다고 알린 매체다. 이에 따르면 루이스 캄포스 파리생제르맹 스포츠 디렉터가 김민재 대리인과 파리에서 입단을 협상했다.
이번 시즌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리버풀은 다음 시즌 대대적인 리빌딩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으며, 수비 라인 재구성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리버풀 센터백을 맡고 있는 조 고메스는 잦은 부상과 실수로 비판받고 있으며 이적생 이브라히모 코나테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핵심 수비수 버질 판다이크는 30대를 넘어서면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판다이크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비수로 꼽히면서 리버풀이 수비를 재편할 때 중심을 맡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민재가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다면 판다이크의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 있다는 보도는 이전에도 있었다.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도 김민재를 원한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단 리버풀과 토트넘이 주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지난달에도 영국 풋볼 365는 "리버풀은 이번 여름 스쿼드 개편에 나설 예정"이라며 "미드필더 개선이 최우선이지만, 버질 판다이크와 조 고메스가 이번 시즌 많은 비판을 받기 때문에 새로운 센터백을 추가할 수 있다. 리버풀은 김민재에게 매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알려진 대로 김민재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최근 파리생제르맹과 연결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최근 보도했지만, 김민재의 한국 에이전트는 이를 부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 등 영입설이 불거진 팀들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고, 김민재가 다음 달 군사 훈련 입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나폴리는 지난 5일 우디네세와 1-1로 비기고 승점을 80점으로 쌓아 33라운드 만에 2022-23 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1989-1990시즌 이후 무려 33년 만이자 1986-1987시즌을 포함해 통산 세 번째. 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 진출로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에서 16강 탈락으로 체면을 구겼지만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 따라 성공적인 시즌이었다는 평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 소속으로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해 팀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나폴리가 15경기를 클린 시트로 마무리하고 팀 실점이 25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은 것은 김민재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다는 칭찬이 현지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가 이적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력 외 이유는 바이아웃 조항 때문. 크리스티안 지운톨리 나폴리 스포츠 디렉터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와 계약하면서 5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이 조건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밖 외국 구단을 대상으로 단 15일 동안 활성화된다. 바이아웃 조항을 충족한다면 구단 답변과 관계없이 선수와 협상 테이블을 즉시 차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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