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새 감독 유력 "토트넘 접촉 슬롯은 과르디올라 스타일"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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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지도자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이 논의 끝에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을 새 사령탑 유력 후보로 낙점했다"며 "토트넘 수뇌부는 슬롯 감독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만족감을 표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요구하는 부분을 슬롯 감독이 충족한다는 평가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번 시즌 감독 교체 과정에서 확고한 기준을 정했다. 보다 현대축구에 어울리는 진보적인 지도자를 찾기로 했다. 토트넘이 그동안 가장 원했던 것도 젊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었다.
슬롯 감독도 지도자 생활이 그리 길지 않지만 서서히 명성을 쌓는 중이다. 2019년 네덜란드 AZ알크마르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해 곧바로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성적을 내기 시작했다. 2021년 페예노르트로 둥지를 옮긴 슬롯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를 네덜란드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32라운드까지 단 1패만 기록하며 6년 만에 페예노르트에 우승컵을 안겼다. 슬롯 감독은 토트넘이 바라는대로 공격 축구 신봉자로 알려져 있다. 라인을 올려 압박하고 공격하는 전술로 변화를 고민하던 토트넘이라 슬롯 감독이 안성맞춤이다.
슬롯 감독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문구가 있다. 네덜란드 언론인 마르셀 판 데어 크란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슬롯 감독을 "과르디올라 스타일"이라고 정의했다. 현재 전술의 페러다임을 주도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로 만들었다.
그와 비교한 네덜란드 기자는 "요한 크루이프를 따르는 사람은 두 명뿐이다. 한 명은 과르디올라다. 또 한 명 슬롯"이라며 "페예노르트 팬들은 지난 2년 동안 믿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유럽대항전 결승전과 리그 우승 트로피까지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그동안 네덜란드 감독들이 공격을 좋아하고 재미있는 축구만 선호했다. 너무 순진했다. 그러나 슬롯 감독은 순진하지 않다. 아주 훌륭하다"라고 덧붙였다.
모든 것을 고려할 때 토트넘과 슬롯 감독이 한마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슬롯 감독은 주말 FC에먼전을 앞두고 "다음 단계는 네덜란드가 아닐 것이다. 해외 클럽을 맡길 원한다. 항상 세계 최고의 리그는 프리미어리그라고 생각했다"라며 토트넘 도전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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