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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붕괴, 스팔레티 감독도 못 잡는다 → 베니테스 복귀 가능성 언급

작성일: 2023.05.20 11:50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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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연합뉴스/AP/EPA
▲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연합뉴스/AP/EPA
▲ 나폴리 우승을 이끈 스팔레티 감독
▲ 나폴리 우승을 이끈 스팔레티 감독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여파가 상당하다. 나폴리가 주축 선수들에 이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도 이별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아레아 나폴리'는 20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며 "최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과 스팔레티 감독이 만났지만 공손한 악수 그 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칼리두 쿨리발리,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등 한동안 나폴리를 상징하던 선수들이 모조리 떠났지만 김민재를 비롯한 새로운 선수들을 수급한 스팔레티 감독의 눈과 지도력에 힘입어 스쿠데토를 확보했다. 

나폴리의 우승에 스팔레티 감독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주로 이탈리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스팔레티 감독은 공격적인 성향을 잘 구현한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나폴리 지휘봉을 잡고 첫해 리그 3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었던 그는 이번 시즌 우승으로 방점을 찍으며 재계약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우승 주축들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타 리그 이적이 유력한 상태이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등 나폴리 공격을 이끌었던 자원들도 빅클럽이 언제든 영입을 고려할 자원이다. 

▲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
▲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김민재.

이들이 떠나고 새판을 짜려면 스팔레티 감독이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도 지친 듯하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와 재계약 협상에 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훈련장에서도 짧은 인사 외에 별다른 말이 없었다는 건 서로 결별을 각오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스팔레티 감독의 후임으로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며 "회장은 늘 베니테스 감독을 높이 평가하고 그의 야망을 잘 안다. 베니테스 감독도 나폴리와 항상 가깝게 지냈다"고 말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2013년부터 2년간 나폴리를 이끈 적이 있다. 당시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에서 우승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행보는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이후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 나폴리 감독 시절 트로피를 안겼던 베니테스 감독과 데 라우렌티스 회장(우측)
▲ 나폴리 감독 시절 트로피를 안겼던 베니테스 감독과 데 라우렌티스 회장(우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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