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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7차전은 명승부-방문팀 마지막 우승은 1978년 워싱턴 블리츠

작성일: 2016.06.17 14:05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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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와 골든스테이트 스테픈 커리는 오는 20일(한국 시간) 래리 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놓고 7차전을 벌인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팬들은 74선승제에서 긴 시리즈, 7차전 승부를 원한다. 7차전은 죽느냐 사느냐의 게임이다. 두 팀이 모두 벼랑 끝 승부를 펼치는 것이다.

NBA 2015~16 시즌 파이널에서 13패로 벼랑에 몰렸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 ,6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한국 시간) 내일이 없는 벼랑 끝 승부를 벌여야 한다. 시리즈가 7차전으로 이어졌다면 무조건 명승부라고 해도 무방하다7차전 승부가 졸전으로 이어질 리는 없다.

NBA 파이널은 1947년 시작됐다. 현재 시리즈 포맷은 2-2-1-1-1로 진행된다. 1985년부터 2013년까지는 2-3-2로 열렸다. 승률이 높은 팀이 오히려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빼앗긴다는 여론으로 2014년부터 2-2-1-1-1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7차전은 정규 시즌 승률이 높은 골든스테이트 홈 오라클 아레나에서 벌어진다.

1947년 이후 2016년까지 7차전 승부는 모두 18차례다. 2013년 마이애미 히트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누른 게 마지막 7차전이었다앞의 17차례 7차전에서 방문 팀이 우승에 성공한 경우는 3번에 불과하다. 1978년 워싱턴 블리츠(현 워싱턴 위저즈)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적지에서 105-99로 꺾은 게 마지막이다. 7차전 방문 팀 승률은 17.6%.

클리블랜드는 2가지 기록과 싸워야 한다. 13패의 팀이 우승을 했던 적이 없었던 32전 전패 기록과 방문 팀의 7차전 우승 확률이 17.6%에 불과한 불리를 동시에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월드시리즈는 몇 번의 7차전 승부를 벌였을까. 월드시리즈는 1903년에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94승제 승부로 7차전은 의미가 없다. 7차전은 모두 36번 있었다. 2000년 이후에만 2001년 뉴욕 양키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02년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11년 텍사스 레인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캔자스시티 로열스전 등이다. 방문 팀이 이긴 경우는 2014년 샌프란시스코다. 매디슨 범가너의 5이닝 세이브 역투에 힘입어 3-2로 방문 팀이 이겼다.

야구는 기록상 홈 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지 않다. 하지만 NBA는 홈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기대하지 않았던 숀 리빙스턴(1차전), 트리스탄 톰슨(6차전)의 눈부신 활약은 모두 홈 코트에서 이뤄진다. 방문 경기에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홈에서는 콤포트 존(comfort zone)’이라는 게 보이지 않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2016NBA 파이널은 역사에 남는 명승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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