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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설전→휴식 차원 선발 제외→대타 적시타…박해민 이틀 연속 존재감

작성일: 2023.05.21 16: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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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박해민이 이틀 연속 존재감을 보였다. 하루는 심판과 설전으로, 또 하루는 대타 활약으로.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선발 김윤식이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전날 12이닝 1득점에 그친 타선이 이번 경기에서는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오지환과 박해민이 추가점을 합작했다. 

LG는 이날 주전 유격수 오지환과 중견수 박해민을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두 선수 모두 쉴 때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박해민은 20일까지 LG의 3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리그 최다인 344이닝을 수비했다. 오지환은 옆구리 부상 후 첫 2경기를 빼고는 모두 선발 출전했다. 

단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이 20일 경기에서 권영철 주심과 설전을 벌인 것은 이번 결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전후 관계일 뿐 상관 관계는 없다고 볼 만한 이유는 충분히 있다. 

▲ 박해민 ⓒ곽혜미 기자
▲ 박해민 ⓒ곽혜미 기자

사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주중 시리즈부터 박해민의 휴식을 검토했다. 그런데 또다른 외야수 문성주가 주루 도중 심판과 부딪힌 뒤 무릎 통증이 있어 박해민이 계속 뛰어야 했다. 문성주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뒤에는 이재원(19일)과 오스틴 딘(20일)이 빠졌다.

오지환과 박해민이 빠진 가운데에도 LG는 5회까지 1-0 리드를 잡았다. 1회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2루타가 터졌다. 지난달 29일 KIA전 이후 14경기 만에 나온 김현수의 장타였다. 그러나 좀처럼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3회에는 홍창기의 2루타로 무사 2루 기회가 왔는데도 무득점에 그쳤다. 

6회는 달랐다. 김현수와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다. 문보경이 희생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삼진을 당했지만 LG에는 숨겨둔 무기가 있었다. 우타 거포 유망주 이재원 타석에서 오지환이 대타로 나왔다. 오지환이 볼넷으로 나가 만루가 됐다. 

만루에서는 김민성 대신 두 번째 대타가 나왔다. 박해민이었다. 박해민은 유격수 키를 넘기는 절묘한 타구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LG의 연속 대타가 승기로 이어진 순간이었다. LG는 7회 나온 문보경의 추가 적시타와 선발 김윤식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4-1 승리를 거뒀다. 4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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