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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김태균 3할 벽도 무너졌다, 35타석 무안타에 타율 0.359→0.294

작성일: 2023.05.21 18: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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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시환 ⓒ곽혜미 기자
▲ 노시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결국 3할 타율의 벽도 무너졌다. 한화 특급 기대주 노시환이 8경기에 걸친 35타석 31타수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 한때 0.359에 달했던 타율이 0.294까지 떨어졌다. 

노시환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4번타자가 침묵한 한화는 1-4로 졌다. 3연패다.

3연전 내내 타순이 달랐다. 19일에는 2번타자로 나왔다가 20일에는 3번타자로 이동했다. 21일에는 4번타자로 바뀌었지만 결과는 그대로였다. 이 3연전에서 노시환은 1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13일 SSG전 마지막 두 타석을 포함해 최근 8경기 35타석 31타수 무안타다. 

한화 최원호 감독과 타격 파트 코치들도 고민이 많다. 최원호 감독은 21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에 변동이 많다면서 "타격 파트가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계속된 타순 변경은 고심의 결과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근본적인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얘기다. 

최원호 감독은 노시환의 슬럼프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안 아프면 됐다. 괜찮다는 말도 신경쓰일 수 있어서 그냥 모른 척하고 있다. 지명타자로 빼줄까도 생각했는데 본인이 수비를 원한다. 대부분 야수들은 그렇더라. 정 힘들면 얘기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선발 라인업 제외 같은 방안은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마땅한 3루수 대안이 없기도 하고, 노시환 만큼 성과를 낸 선수도 없다.  

노시환은 20일 경기에서 오심에 따른 9회말 무사 1, 2루 위기를 막아내는 호수비로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한편으로는 타석에서 살아나가지 못한 것도 1-1 무승부의 원인이 됐다. 21일 경기 역시 수비에서는 빈틈이 없었지만 타석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으나 뜬공이 됐다. 4회에는 1사 1, 2루 기회를 무산시키는 3루수 병살타를 때렸다. 7회에는 무사 1루에서 정우영의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지켜보다 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1-4로 끌려가던 9회에는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지만 박해민의 수비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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