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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못 넘었지만 이강철 넘었다, 양현종 162승 대신 2205⅔이닝 '최다 3위'

작성일: 2023.05.21 16:1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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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KIA 타이거즈
▲ 양현종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KBO 통산 최다 이닝 3위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정민철 전 한화 단장(161승)을 넘고 통산 다승 단독 2위를 노렸으나 양현종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버티는 동안 타선이 무득점에 그치면서 2경기 연속 162승에 실패했다.

대신 2205⅔이닝을 던진 양현종은 송진우 전 한화 코치(3003이닝), 정민철 전 단장(2394⅔이닝)에 이어 통산 최다 이닝 단독 3위에 올랐다. 종전 3위는 이강철 kt 감독(2204⅔이닝)이었다.

지난 9일 SSG전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161승째를 거둔 양현종은 14일 두산전에서 5⅓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피칭에도 승리투수에 실패했다.

▲ 양현종 ⓒKIA 타이거즈
▲ 양현종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2회 선두타자 러셀을 안타로 내보낸 뒤 임지열의 안타로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이지영 타석에서 2루주자 박찬혁이 견제에 걸려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이지영의 안타와 김휘집의 희생번트 후 1사 2루에서 이정후를 1루수 땅볼, 이형종을 포수 파울플라이 처리하면서 득점권에서 연속 이닝 무실점했다.

양현종은 2회와 5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으나 위기에서 더욱 빛나는 제구력으로 땅볼과 병살타를 잡아내가며 실점 없이 호투했다. 그러나 팀이 키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0-0 접전이 이어졌다.

가장 큰 위기는 7회 찾아왔다. 박찬혁이 7구째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태진의 희생번트, 임지열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양현종은 이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이미 투구수가 104구에 달했으나 양현종은 김휘집을 헛스윙 삼진, 이정후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올 시즌 개인 최다 투구수인 111구였다. 양현종은 0-1로 뒤진 8회 장현식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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