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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 패전, 반즈도 패전, 아예 사라진 렉스… 이대로는 부산 갈매기 못 난다

작성일: 2023.05.22 05: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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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자책점이 다시 5점대로 치솟은 찰리 반즈 ⓒ롯데자이언츠
▲ 평균자책점이 다시 5점대로 치솟은 찰리 반즈 ⓒ롯데자이언츠
▲ 예전의 구위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댄 스트레일리 ⓒ롯데자이언츠
▲ 예전의 구위를 좀처럼 찾지 못하고 있는 댄 스트레일리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김태우 기자] 롯데가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실감한 주말 3연전이었다. 외국인 투수들이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롯데는 20일과 2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모두 졌다.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이 들어찬 사직구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팬들에게 보답하지 못했다. 20일에는 0-5로 졌고, 21일에는 3-6으로 졌다. 19일 승리 후 리그 선두로 올라섰던 롯데는 연이틀 패하며 3위로 처졌다.

이틀 동안 단 2득점에 공격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다. 올 시즌 좌완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롯데 타선은 김광현과 커크 맥카티라는 두 좌완을 맞이해 다소 무기력하게 끌려갔다. 활발하게 출루하지도 못했고, 몇 없었던 기회에서의 집중력도 부족했다.

외국인 타자 잭 렉스의 공백이 잘 드러났다. 렉스는 무릎 부상으로 5월 18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아주 큰 부상은 아니지만, 적어도 열흘에서 2주 정도는 활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렉스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261, OPS(출루율+장타율) 0.727에 머물고 있다. 기대만 못한 활약이다. 게다가 타자에게 무릎이 민감한 부위라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는다면 향후 타격 회복세도 더딜 수 있다. 

▲ 타격 부진에 무릎 부상까지 안고 있어 우려가 모이는 잭 렉스 ⓒ롯데자이언츠
▲ 타격 부진에 무릎 부상까지 안고 있어 우려가 모이는 잭 렉스 ⓒ롯데자이언츠

마운드에서는 차례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들이 부진했다. 올 시즌 초반부터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아 애를 태웠는데, 선두권 싸움에서 치고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길목에서 모두 자기 공을 던지지 못했다.

20일 선발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 동안 6피안타에 4사구 4개를 내주면서 5실점(4자책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최근 페이스가 오름세라 기대를 걸었던 찰리 반즈도 21일 5이닝 4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이 다시 5점대(5.02)로 올랐다. 두 선수 모두 확실한 실적들이 있었던 외국인들이라 올해 부진이 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외국인 선수만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는 없지만, 좋은 성적에 반드시 외국인 선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롯데의 기세가 좋다 하더라도, 상위권 팀이라 하더라도 시즌을 치르다보면 위기는 계속 찾아오기 마련이다. 그때 필요한 게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다. 롯데가 빠르게 답을 찾아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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