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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니"…김대한 복귀, 사령탑은 서두르지 않는다

작성일: 2023.05.22 14:3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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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대한.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대한.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김대한(23·두산 베어스)이 돌아올 때는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김대한 등 부상자들에 관한 얘기를 했다. 외야수 김대한과 내야수 박준영(26), 투수 곽빈(24) 등은 지난 주말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몸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세 명 모두 크고 작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대한은 시범경기 도중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박준영은 비시즌 박세혁(33·NC 다이노스)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0월 중순 어깨 탈구 수술을 받으며 긴 재활 기간을 거쳤다. 투수 곽빈은 시즌 중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다. 7일 잠실 LG 트윈스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엔트리에서 제외돼 회복 기간을 가졌다.

이 감독은 이 중 김대한에 관해 긴 시간 이야기를 했다. 시즌 전 주전으로 구상했던 만큼, 완벽한 몸 상태로 1군에 돌아오길 바랐다. “김대한은 섣불리 대주자와 대수비가 된다고 해서 올릴 생각은 없다. 김대한이 돌아올 때는 한 자리를 차지해야 하기에 타격감을 잡고, 부상에 관한 염려가 전혀 없을 때 그때 (1군에) 부를 생각이다. 빠르면 5월말~6월초다”고 얘기했다.

이어 “어제(20일) 타석에서 삼진을 먹어도 되니 치지 말고 공만 보라고 했다. 근데 본인이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 몸이 스스로 반응했다며 가볍게 맞췄다고 하더라. 경기 감각이 중요하니 실전에서 공을 많이 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대한은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승엽 호를 이끌어가야 할 기대주이다. 이 감독은 “김대한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강한 선수고, 공수주 모두가 된다. 우리 팀 라인업에 좀 더 빠른 선수가 있으면 좋은데, 김대한은 빠르면서 파워도 있다. 조금 더 신중하게 신주 모시듯 하려고 한다”고 했다.

▲ 김대한(37번)은 시범경기 부상 후 실전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 김대한(37번)은 시범경기 부상 후 실전에 나서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

김대한 외 선수들도 퓨처스리그에서 몸 상태 점검 및 서서히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곽빈은 21일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 평균 구속은 148㎞가 나왔다. 선발 투수로 24구를 던졌고, 이후 교체돼 불펜 투구로 15개를 더 던지며 공 38개를 던졌다. 두산 관계자는 “곽빈의 컨디션과 몸 상태는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상태가 괜찮다고 하니 내일모레(23일)부터 잠실구장 훈련에 합류한다. 몸이 괜찮다면, 다음주 주말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박준영은 아직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박준영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실전을 오랫동안 치르지 못했다. 수술도 했기에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복귀 준비를) 밟아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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