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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장면] 103kg 육중한 몸도 치니까 '퉁'→'월드클래스 철기둥' 김민재에 루카쿠 통곡

작성일: 2023.05.22 17:4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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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빨간 원)가 루카쿠와 1대1 볼 다툼에서 이겼다 ⓒSPOTV중계화면 캡처
▲ 김민재(빨간 원)가 루카쿠와 1대1 볼 다툼에서 이겼다 ⓒSPOTV중계화면 캡처
▲ 루카쿠 침투 방향을 읽고 영리하게 볼을 끊는 김민재(빨간 원) ⓒSPOTV 중계화면 캡처
▲ 루카쿠 침투 방향을 읽고 영리하게 볼을 끊는 김민재(빨간 원) ⓒSPOTV 중계화면 캡처
▲ 김민재와 루카쿠 볼 다툼
▲ 김민재와 루카쿠 볼 다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로멜로 루카쿠(30, 인터밀란)가 김민재(26, 나폴리) 앞에서 무력했다. 육중한 몸에 큰 키를 가지고 있지만 몸 싸움에서도 쉽게 이기지 못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홈 구장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만났다. 시즌이 끝나기 전,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기에 그동안 인터밀란에 졌던 설움을 털어낼 매치였다.

'괴물 공격수' 루카쿠와 '괴물 수비수' 김민재와 대결이었다. 루카쿠는 한창이었던 시절에 비해 완벽한 경기력은 아니지만 191cm 큰 키에 103kg 육중한 몸무게를 가지고 있다. 1대1 상황에서 볼 다툼에서 쉽게 지지 않는 피지컬이다.

하지만 김민재는 영리하게 루카쿠를 막아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6분 만에 루카쿠와 대결이 있었는데 예측 수비로 루카쿠 진로 앞에서 볼을 따냈다. 19분 즈음에도 루카쿠를 견제하며 루카쿠의 침투 방향과 타이밍을 빼앗았다. 볼을 따낸 뒤에는 스스로 전진하거나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팀 전체 볼 소유권까지 지켜냈다.

▲ 루카쿠 '철통봉쇄' 김민재
▲ 루카쿠 '철통봉쇄' 김민재
▲ 육중한 피지컬로 나폴리를 상대하는 루카쿠(오른쪽)
▲ 육중한 피지컬로 나폴리를 상대하는 루카쿠(오른쪽)
▲ 나폴리 루카쿠 압박, 김민재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 나폴리 루카쿠 압박, 김민재가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인터밀란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전반 41분 갈리아르디니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한 명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김민재는 후반전에도 '철기둥' 모습을 보였다. 후반 27분, 인터밀란이 골키퍼부터 롱 볼로 루카쿠에게 볼을 투입했다. 자칫 나폴리에 골키퍼와 1대1 상황이 될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지만, 김민재가 루카쿠와 몸 싸움에서 이기며 볼 다툼에서 이겼다.

스팔레티 감독은 오시멘과 김민재를 빼고 전술적인 변화를 택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빠지자 나폴리 수비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물러서지 않았던 인터밀란에 후반 37분 실점했다. 김민재 대신에 들어온 주앙 제주스가 루카쿠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면서 동점골을 헌납했다. 김민재의 공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 김민재
▲ 김민재

 

▲ 김민재가 빠지자 루카쿠가 득점
▲ 김민재가 빠지자 루카쿠가 득점
▲ 환호하는 루카쿠
▲ 환호하는 루카쿠

다만 나폴리는 실점에도 집중력이 좋았다. '캡틴' 디 로렌조가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포물선을 그리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지오바니 시메오네가 쐐기골을 넣으며 마무리했고, 홈에서 3-1 승리를 챙겼다.

경기 종료 뒤에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평점 7.0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은 나폴리 승리에 불씨를 살린 디 로렌초(8.5점)였다. 김민재에게 고전했던 루카쿠는 평점 6.7점이었다.

▲ 막판에 터진 '캡틴' 디 로렌초
▲ 막판에 터진 '캡틴' 디 로렌초
▲ 인터밀란을 이기고 환호하는 나폴리
▲ 인터밀란을 이기고 환호하는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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