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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홀드+세이브+호수비까지 다했다…레일리, ML에서 행복 야구

작성일: 2023.05.23 05:45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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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행복 야구는 현재 진행 중이다.
▲ 뉴욕 메츠 투수 브룩스 레일리의 행복 야구는 현재 진행 중이다.
▲ 레일리의 호수비 장면. ⓒMLB.com
▲ 레일리의 호수비 장면. ⓒMLB.com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잡아낸 뉴욕 메츠. 그러나 불펜 투수 브룩스 레일리(35) 없이는 할 수 없던 일이었다.

레일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드언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1경기에서 레일리는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의 뒤를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팀이 2-0으로 앞선 7회초 조시 네일러-조시 벨-가브리엘 아리아스로 이어지는 상대 4~6번 중심 타선을 뜬공과 땅볼 2개로 깔끔하게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메츠는 1경기 5-4로 승리했고, 레일리는 시즌 10번째 홀드를 챙겼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진행된 2경기. 레일리는 또 한 번 마운드에 등장했다. 2경기 팀이 2-1로 앞선 9회초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뒤를 이어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레일리는 첫 타자 스티븐 콴의 기습 번트 때 환상적인 수비를 펼쳤다. 달려가며 글러브로 포구한 뒤 스피드를 활용해 그대로 1루수 피트 알론소에게 글러브 토스해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후속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는 사구로 내보냈지만, 호세 라미레즈를 유격수-2루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첫 번째 세이브. 이 승리로 메츠는 1984년 이후 한 점 차 승리로 5연승을 질주했다.

▲ 레일리는 경기 뒤 아낌 없는 찬사를 받았다.
▲ 레일리는 경기 뒤 아낌 없는 찬사를 받았다.

경기 뒤 레일리를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뉴욕 지역매체 ‘뉴욕 포스트’는 “레일리가 과부하된 불펜을 위해 더블헤더에 모두 나섰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매체 ‘CBS 스포츠’도 “레일리가 1경기 무실점 홀드에 이어 2경기 완벽한 투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레일리는 올 시즌 18경기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2 14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4를 기록하며 팀의 핵심 불펜 요원으로 활약 중이다. 흘드 순위는 리그 전체 공동 3위를 기록 중이고, 지난달 말 왼쪽 팔꿈치 염증으로 15일 부상자명단(IL)에 이름을 올려 한 차례 자리를 비웠지만, 18경기에 등판하며 팀 불펜 투수 중 최다 출전 3위에 올라있다.

한편 레일리는 지난 2015~2019시즌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소속으로 활약했다. 2020년에는 빅리그로 복귀해 신시내티 레즈와 휴스턴 애스트로스, 탬파베이 레이스, 메츠 등에서 거쳤고, 2021시즌부터는 3시즌 연속 두자릿수 홀드를 기록하며 불펜 투수로서 KBO리그 역수출 신화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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