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 최강 좌완불펜의 탄생' 그가 없는 KIA 투수진은 상상할수 없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KIA는 올해 개막 전부터 '좌완왕국' 완성의 꿈에 부풀어 있었다. '대투수' 양현종(35)은 물론 국가대표 좌완 영건 이의리(21), 특급 신인 윤영철(19), 홀드 머신 이준영(31), 1차지명 출신 김기훈(23), 그리고 FA 보상선수로 합류한 김대유(32)까지 어느 때보다 풍족한 라인업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1명이 추가됐다. 바로 최지민(20)이다. 올해로 프로 2년차를 맞는 최지민은 구속이 150km대까지 찍으면서 일약 KIA 불펜의 핵심 선수로 도약했다.
KIA가 20일 키움을 3-2로 이길 때도 최지민은 8회에 나와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9회초 마무리투수 정해영에게 바통을 넘기는 역할을 수행했다. KIA는 21일 키움에 0-1로 뒤질 때도 9회초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최지민을 마운드로 호출했다. 최지민은 140km 중후반대 직구를 앞세워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비록 KIA가 0-1로 패했으나 최지민의 현재 컨디션과 불펜에서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2022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은 최지민은 지난 해 1군에서 6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13.50에 그쳤지만 올해는 벌써 18경기에 등판해 21⅓이닝을 소화하며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27로 눈부신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21⅓이닝 동안 안타는 15개만 맞았고 홈런은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탈삼진은 9개가 전부이지만 볼넷도 겨우 6개를 내줬을 뿐이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좌완 불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최지민이 KIA 입단 두 번째 시즌에 '폭풍 성장'을 한 이유로 구속이 증가하고 제구력도 안정감이 생긴 부분을 꼽을 수 있지만 김종국 KIA 감독은 '자신감'이라는 키워드에서 성장의 이유를 찾고 있다.
김종국 감독은 "(최)지민이가 구속도 좋아졌고 제구력도 좋아졌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선수 본인의 자신감이 좋아졌다는 점"이라면서 "아무리 구속이 좋고 제구력이 좋아도 자신감이 없으면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100%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내가 보기에는 가장 좋아진 것은 자신감이다. 내가 봐도 마운드에 올라가면 결과가 좋든 그렇지 않든 정말 후회 없이 던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금씩 자신의 공에 대한 확신이 생기면서 마운드에 올라가서도 자신감이 넘치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당연히 결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 이제 그가 없는 KIA 투수진은 상상하기 조차 어렵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이런 외인이 있나, "태인이에게" 페덱 직접 손 편지 썼다…불펜 등판 자처까지, 삼성에 진심이었구나
2026-11-09
-
KIA 시즌 뒤에 기꺼이 벌금 낼까… 쇼미더머니 난항 예고, MLB 상황까지 봐야 하나
2026-11-09
-
갈비뼈 실금+근육도 찢어졌는데, 강민호 끝까지 버텼다…23년 만 첫 KS 우승 엔딩 볼 때까지
2026-11-09
-
감독대행→8위→2위→4위→그리고 '우승 감독' 박진만…8년 만 업셋+V9 이룬 명장 박진만
2026-11-08
-
[포토S] 우승 헹가래 받는 강민호
2026-11-08
-
[포토S] 박진만 감독, '헹가래 받으며 두 팔 번쩍!'
2026-11-08
추천 콘텐츠
-
"안세영이 세계 1위 너무 오래 지배했다" 中도 인정한 '절대 1황'! 47만 조회수 폭발→"현시대 유일한 존재" 극찬
2026-11-09
-
일본 뒤흔든 17명 추월 소녀, 열도 뭉클 "미국 가길 잘했네"…명문대 유니폼 입은 육상 미녀, 벌써 성과 냈다
2026-11-09
-
"꺼져라! 점수 조작 아니냐" 日 피겨 여왕 우승하자 中 관중 폭언 '충격'…중국 내에서도 "부끄러운 행동"
2026-11-09
-
"상대 얼굴에 대고 성기를" 옥타곤 걸까지 '경악' 격투기 역사상 최악의 기행? 충격적인 행동→"MMA 역사상 그 어떤 KO보다 끔찍"
2026-11-09
-
'손흥민 vs 메시' 꿈의 맞대결 성사될까! MLS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LAFC 6위로 출발→결승 진출해야 '세기의 맞대결'
2026-11-09
-
'22초 만에 상대 실신' 日 격투기 발칵! 23세 괴물 신인 등장…데뷔전서 역대 최단 기록 "UFC에 도전하고 싶다"
2026-11-09
많이 본 기사
-
“노시환, 한국으로 돌아갈 것” 이렇게 무시당할 선수인가… 日 거포와 이런 온도 차이라니
2026-11-08
-
급기야 구급차까지 출동했다…90승 최강팀인데 이렇게 우울한 KS 누가 예상했을까
2026-11-08
-
롯데서 은퇴선언, FA 영입 1순위로 이 선수 지목했다…"올해는 시행착오, 내년부터 괜찮아질 것" 기대
2026-11-08
-
한국에서 안세영 잡아봤다…"몇 번이고 도전할 것" 日 야마구치, 다시 안세영과 결승 격돌 → 지난해 우승했던 코리아오픈서 재도전
2026-11-07
-
롯데 156km 파이어볼러 부활에 이렇게 진심이다, 美 유학→대만 윈터리그도 파견…1R 특급유망주도 함께 한다
2026-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