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볼 사라진다…"공격에 미친 슬롯, 손흥민 부활시킬 것"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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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새 사령탑으로 가장 유력한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이 손흥민을 부활시킬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슬롯 감독은 손흥민을 최고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인물"이라며 "토트넘은 슬롯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야 한다"고 22일(한국시간 주장했다.
지난 시즌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으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번 시즌엔 리그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10골로 절반 넘게 득점이 줄었다.
손흥민의 득점이 줄어든 이유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수비 지향 전술과 함께 왼쪽 윙백 이반 페리시치와 불협화음이 제기됐다. 페리시치의 잦은 오버래핑 때문에 손흥민이 수비에 가담하는 시간이 길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손흥민이 공격보다 미드필더 또는 수비 진영에 적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는 사실이 히트맵으로 확인된 경기가 여럿이다.
토트넘 전문가 존 웬햄은 시즌 초반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 토트넘이 졌을 때 "손흥민의 떨어진 경기력이 가장 큰 관심사다. 선수로서 손흥민을 항상 사랑하지만,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선) 좋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풋볼팬캐스트는 "하지만 적절한 플레이스타일을 갖고 있는 올바른 감독은 손흥민을 부활시킬 수 있다"며 "페예노르트에서 4-3-3을 썼던 슬롯 감독 아래에서 와이드 플레이어들이 얼마나 잘해냈는지 고려해야 한다"고 적었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뛰었던 슬롯 감독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하는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가 마르셀 반 더 크란은 영국 토크스포츠에 "슬롯은 펩 과르디올라와 매우 비슷하다. 생각도 그렇다"며 "슬롯은 극도로 공격적이다. 거의 미치광이 같다. 그가 평균 수준 측면 공격력을 멋진 공격 기계로 바꾸는 것은 환상적"이라고 치켜세웠다.
실제로 슬롯 감독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10득점에 이르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페예노르트를 에리디비지 우승으로 이끌었다.
슬롯 감독이 구사한 4-3-3 포지션에선 양쪽 날개가 핵심이었다. 이 가운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주로 담당하는 왼쪽 윙어로 중용했던 선수는 우스마 이드리시와 루이스 시니스테라(현 리즈 유나이티드). 이들이 슬롯 감독 아래에서 뛴 통산 기록을 더하면 128경기 46골 32도움이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 윙어 포지션을 맡거나 거쳤던 세바스티안 스지만스키, 자바이로 딜로선, 이고르 파이샹 등도 모두 10개가 넘는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슬롯 감독의 에이전트 라파엘레 피멘타는 '슬롯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을 원한다'며 '페예노르트와 계약을 끝내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말을 페예노르트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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