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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또 2군 활용, 이번엔 KBO 154홈런 레전드 아들 불렀다

작성일: 2023.05.23 18:4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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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승현 ⓒ롯데 자이언츠
▲ 진승현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롯데가 이번엔 KBO 리그 레전드 안방마님의 아들을 1군 엔트리로 콜업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우완투수 진승현(20)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22일 좌완 신인투수 이태연(19)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면서 2군에서의 불펜 보강을 예감케했다. 이태연은 올해 12경기에 나와 홀드 1개와 평균자책점 9.64를 기록한 선수로 21일 사직 SSG전에서는 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롯데가 진승현을 1군으로 콜업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진승현은 2022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롯데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계약금 1억 2000만원을 받고 롯데에 입단했다. KBO 리그의 레전드 안방마님이었던 진갑용 KIA 수석코치의 아들인 진승현은 또다른 '야구인 2세'의 등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진갑용 코치는 KBO 리그에서만 통산 1823경기에 나와 타율 .276 154홈런 753타점에 1445안타를 남긴 레전드 포수 중 1명이다.

다만 지난 해에는 1군 무대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10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올해는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피칭을 보여주면서 1군으로 올라갈 기회를 빠르게 잡았다. 

특히 선발로만 등판한 5월 들어 투구 내용이 더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일 NC전에서 3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허용 없이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1일 KIA전에서도 4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마크했고17일 LG전 또한 5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갈수록 좋아지는 투구 내용을 남겼다. 

롯데는 진승현을 1군에서 롱릴리프로 활용할 것이 유력하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태연도 잘 했지만 프레시(Fresh)한 불펜이 필요했다. 진승현은 멀티이닝도 가능한 것이 콜업을 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진승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이유를 전했다.

올 시즌 현재 SSG, LG와 3강 구도를 형성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롯데는 2군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팀 중 하나로 선수단 선순환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앞서 윤동희, 김민수, 최이준 등 1군으로 콜업하면서 전력을 살찌우도록 했다. 과연 이번엔 진승현도 1군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롯데 상승세에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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