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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올리니 미친 어시스트'...아기레 "윙백 기용, 명백한 내 실수"

작성일: 2023.05.26 14:1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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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요르카의 대체불가 에이스 이강인
▲ 마요르카의 대체불가 에이스 이강인
▲ 발렌시아전에서 결승 골을 합작한 이강인과 무리키
▲ 발렌시아전에서 결승 골을 합작한 이강인과 무리키
▲ 이강인을 윙백으로 기용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 이강인을 윙백으로 기용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에이스를 윙백에 기용한 잘못을 인정했다.

마요르카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손 모익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라리가 36라운드에서 발렌시아를 1-0으로 이겼다. 후반 19분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은 무리키가 결승 골을 넣었다.

이날 마요르카의 선발 라인업이 화제였다. ‘대체 불가 에이스’ 이강인을 왼쪽 윙백에 기용한 것이다. 애초 이강인은 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이번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전개를 담당한다.

▲ 윙백으로 발렌시아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
▲ 윙백으로 발렌시아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
▲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 윙백 기용이 명백한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 윙백 기용이 명백한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그런데 수비수로 깜짝 기용된 것이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었지만, 특유의 드리블은 여전했다. 이강인은 이날 드리블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이강인을 원래 위치로 복귀시켰다. 전반전에 보였던 답답한 공격력을 해결하기 위해서였다.

변화와 함께 곧바로 선제 결승 골이 터졌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무리키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승리를 거둔 마요르카는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아기레 감독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강인 윙백 배치에 관한 질문에 “발렌시아를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반전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후반전에 훨씬 나은 경기력이 나왔다. 레프트백 포지션에 선수가 부족해 이강인을 기용했지만, 실험은 실패했다. 내 실수다”라며 본인의 선택이 잘못됐음을 인정했다.

한편 이강인은 전반 12분 상대 역습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고 누적으로 오는 29일에 있을 리그 37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 결장한다.

▲ 이강인은 경고 누적으로 오는 29일 바르셀로나전에 결장한다.
▲ 이강인은 경고 누적으로 오는 29일 바르셀로나전에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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