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까지 망칠 순 없잖아…메디나 6이닝 110구 역투, 졌지만 불펜은 살렸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최선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최악도 아니었다. KIA 오른손투수 아도니스 메디나가 6이닝 투구로 불펜 과부하를 막았다.
메디나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KIA가 3-5로 지면서 시즌 6패째를 안았지만 최악의 상황은 막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
KIA는 25일 대전 한화전에서 나온 이의리의 '헤드샷' 퇴장으로 불펜 소모가 많았다. 이의리가 2회 무사 1, 2루에서 퇴장당하면서 KIA는 구원투수만 7명을 투입해야 했다.
김기훈(0아웃 1실점)-김대유(1이닝)-임기영(3이닝)-장현식(1이닝 비자책 1실점)-이준영(⅓이닝)-전상현(⅔이닝)-최지민(1이닝)이 구원 등판했다. 이 가운데 임기영과 최지민은 24일에 이어 이틀 연투였다.
KIA 벤치가 아도니스 메디나에게 바라는 점이 긴 이닝 투구에 쏠릴 수 밖에 없었다. 김종국 감독은 경기 전 "어제(25일)는 임기영이 3이닝을 잘 버텨줬다. 메디나가 길게 던져줬으면 한다. 짧아도 5이닝, 길면 6이닝 이상 던져야 필승조들과 함께 승리할 확률이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메디나는 1회를 17구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에는 오스틴 딘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문보경에게 좌전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투구 수는 17개로 많지 않았다.
3회는 고비였다. 볼넷이 2개나 나오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고 주자가 쌓였다. 오지환에게 던진 승부구가 볼 판정을 받으면서 크게 흔들렸다. 메디나는 2사 2, 3루에서 오스틴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잡고 3회를 마무리했지만 투구 수가 67구까지 불어 있었다.
4회에도 추가점을 내준 메디나는 5회까지 96구를 던졌다. 그리고 6회 다시 마운드로 걸음을 옮겼다. 여기서 김현수와 문보경, 박동원을 상대로 삼자범퇴에 성공하면서 6이닝 투구라는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여기에 26일 1군에 올라온 김유신이 3이닝을 책임졌다.
KIA는 졌지만 불펜을 아끼면서 주말 3연전 남은 2경기 운영에 숨통이 트였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