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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이닝 연속 무득점' 키움, 감독도 인정한 타선 침체 심각하다

작성일: 2023.05.26 21:1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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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곽혜미 기자
▲ 이정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했다.

키움은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키움은 지난 24일 kt전부터 3연패에 빠지면서 8위 자리도 위험해졌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의 얼굴은 근심이 가득했다. 홍 감독은 이날 콜업한 외야수 김준완을 1번타자에 배치하면서 "김준완이 2군에서 성적이 좋다고 보고 받았다. 팀 타선이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어 어떻게든 변화를 줘야 했다"고 말했다. 

5월 한 달 내내 1번타순에서 떨어진 타격감을 되살리는 데 매진한 이정후는 다시 3번타순으로 이동했다. 홍 감독은 "(이)정후는 1번으로 변화를 줬었지만 결국은 클린업에서 타점을 올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키움은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24일 kt전 9회 득점을 마지막으로 최근 18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키움은 최근 3연패 동안 득점이 단 1점에 그쳤고 최근 10경기 득점은 22점으로 10개 팀 중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5월 들어 이정후가 조금 살아났지만 러셀과 김혜성의 타격감이 꺾이면서 타선 침체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 김휘집 ⓒ곽혜미 기자
▲ 답답함에 배트를 내리치는 김휘집 ⓒ곽혜미 기자

 

26일 경기에서도 기회는 있었다. 키움은 5회초 선취점을 내준 뒤 바로 5회말 안타 2개가 나오면서 2사 1,2루 찬스를 잡았으나 임지열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6회에도 볼넷 2개로 1사 1,2루가 됐지만 러셀이 삼진, 이원석이 땅볼로 아웃됐다.

0-2로 점수차가 벌어진 7회에는 이지영이 선두타자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키움은 이지영을 3루에 가져다 놓는 데만 성공했을 뿐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8회 2사 1,2루 역시 이원석의 삼진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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