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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득점권 2위 한동희도 찬스에 희생번트, 롯데 '원 팀'으로 굴러간다

작성일: 2023.05.27 05:5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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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희 ⓒ곽혜미 기자
▲ 한동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한동희가 득점권 고타율에도 팀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동희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7회 팀에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전날(25일) NC전부터 2연승을 달렸다.

한동희는 2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5회 노진혁의 2루타로 무사 2루가 되자 번트를 댔다. 한동희는 포수 앞으로 타구를 굴리며 올 시즌 첫 희생번트를 성공시키고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노진혁은 박승욱의 적시타에 득점해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3번째 타석은 1-0으로 앞선 7회 1사 후 찾아왔다. 한동희는 후라도와 3번째 대결에서 제대로 배트를 돌리며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유강남의 적시타에 득점해 2-0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한동희는 이날 전까지 시즌 35경기에서 127타수 29안타(2홈런) 17타점 12득점 타율 0.228을 기록 중이었다. 타율만 보면 기대에 비해 낮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동희가 그럼에도 기대를 받은 건 득점권 타율이 0.355로 타율에 비해 1할 이상 높기 때문. 25일 기준 한동희는 리그 득점권 타율 6위, 팀내 2위였다.

▲ 서튼 감독 ⓒ곽혜미 기자
▲ 서튼 감독 ⓒ곽혜미 기자

 

롯데는 한동희 뿐 아니라 팀 타율 0.255(5위)은 리그 중간이었지만 팀 득점권 타율(0.290)은 2위에 오르면서 탄탄한 마운드와 함께 팀의 상위권 싸움을 이끌고 있다. 박흥식 수석코치는 "(이)대호가 빠지면서 20홈런, 100타점이 줄었는데 선수들이 응집력으로 빈자리를 채우려 노력하고 있다"고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날 경기 전 서튼 롯데 감독은 "우리 팀의 올해 가장 큰 장점은 한 팀으로 싸운다는 것이다. 단순히 1~2명의 선수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걸 충실히 이행하면서 한 팀으로 이기는 야구가 되고 있다"고 밝혔는데 한동희의 번트가 바로 그 팀 플레이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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