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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경기 6패 메디나, 뭐가 문제일까 "주자가 2루에 가면 흔들린다" [SPO광주]

작성일: 2023.05.27 11: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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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아도니스 메디나 ⓒKIA타이거즈
▲ KIA 아도니스 메디나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주자가 2루에 있으면 흔들린다."

KIA 김종국 감독은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전날 선발 등판해 패전을 안은 아도니스 메디나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KIA는 이 경기에서 3-5로 졌다. 9회 2점을 따라붙었으나 2사 후였다. 

메디나는 26일 LG 타선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피안타는 많지 않았지만 장타가 계속 실점으로 이어졌다. 오스틴 딘에게 솔로 홈런과 2타점 2루타를, 김민성에게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올해 8경기에 등판했는데 2승 6패, 평균자책점은 5.82에 달한다. 

김종국 감독은 메디나가 득점권에 유독 약한 점을 아쉬워했다. 메디나는 주자 없을 때 0.256, 주자 2루일 때 0.417의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2, 3루 때는 4타수 3안타로 타자를 거의 막지 못한 수준이다. 

김종국 감독은 "주자가 나갔을 때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주자가 2루에 있으면 주자 없을 때나 1루에 있을 때보다 밸런스가 흔들린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외에는 괜찮다. 강약조절도 된다. 어제는 볼넷 2개로 2실점(3회 오스틴 딘 2타점 2루타)했는데 공짜 출루를 신경 쓰면 앞으로 조금 더 나아질 것 같다. 투수코치와 밸런스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25일 선발 이의리의 헤드샷 퇴장으로 불펜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26일 선발 메디가나 6이닝을 던진 점은 높게 샀다. 김종국 감독은 "실점은 했지만 6이닝까지 해줘서 불펜 소모를 줄였다. 이닝은 잘 책임져줬다"고 말했다. 

#27일 광주 LG전 선발 라인업
박찬호(유격수)-이우성(좌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변우혁(3루수)-한승택(포수)-김호령(중견수), 선발투수 양현종

- 김유신 3이닝 투구도 오늘 불펜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은 필승조 포함해 다른 불펜투수들이 다 나갈 수 있도록 메디나와 김유신이 잘 책임져줬다."

- 안타 13개가 나왔는데 잔루가 많았다.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약했다. 플럿코에 대한 분석은 잘 됐다. 기회에 조금 더 집중해줄 필요는 있다."

-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면.  

"류지혁이 옆구리 불편을 호소해서 검사를 했다. 염증이 있다고 해서 휴식을 준다. 변우혁이 3루, 황대인이 1루다. 김호령이 나가고 고종욱이 교체 출전을 준비한다."

- 양현종이 작년보다 올해 좋아진 이유는 뭘까.

"구속은 조금 떨어진 것 같다. 어떻게 보면 강약조절을 잘한다고 해야할까. 주자 없을 때는 힘조절하는 느낌이 들고, 주자가 나가면 힘을 더 쓴다. 훨씬 더 노련해졌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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