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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부터 대타 승부수 적중, 이창진이 양현종 통산 162승 만들었다

작성일: 2023.05.27 17:1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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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이창진 ⓒ KIA 타이거즈
▲ KIA 이창진 ⓒ KIA 타이거즈
▲ KIA 이창진 ⓒ KIA 타이거즈
▲ KIA 이창진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4회부터 벤치가 움직였다. KIA가 꺼낸 회심의 대타 카드가 적중하면서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다승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연패를 끊는 승리이자, 양현종이 KBO리그 통산 다승 부문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서는 승리였다. 양현종이 스스로 6⅔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점도 중요했지만 타선이 힘을 낸 덕분이기도 했다. 

양현종은 1-0으로 앞선 2회 2사 후 연속 적시타를 맞고 3실점했다. 박해민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준 뒤 홍창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점 리드, 전날 경기를 감안하면 마냥 작은 차이는 아니었다. KIA는 26일 LG전에서 안타 13개를 치고도 단 3득점에 그쳤다. 김종국 감독은 27일 경기를 앞두고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약했다. 플럿코에 대한 분석은 잘 됐다. 기회에 조금 더 집중해줄 필요는 있다"고 했다. 

27일에는 김종국 감독이 기대한 집중력이 나왔다. 4회말 공격에서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 이 과정에서 대타 이창진 카드가 적중했다.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타였다. 

KIA는 4회 선두타자 최형우의 볼넷 출루에 이어 다음 타자 김선빈의 안타로 주자를 쌓기 시작했다. 황대인이 짧은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다음 타자 변우혁이 추격하는 적시타를 때렸다. 8번타자 포수 한승택 타석에서는 대타 이창진이 나왔다. 경기 초중반이었지만 승부처로 판단한 벤치의 선택이었다.

결과는 대성공. 이창진은 우중간 2루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점수가 4-3으로 뒤집어졌다. KIA는 5회와 6회에도 추가점을 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창진은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1사 2루에서 박찬호의 적시타 때 6-3으로 달아나는 득점까지 기록했다. 7회 볼넷까지 세 차례 타석에서 전부 출루했다.  

한편 양현종은 이날 승리로 통산 162승을 달성하며 정민철 해설위원(전 한화)과 다승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7일 경기 포함 양현종 주요 누적 기록
- 162승 다승 단독 2위(1위 송진우 210승)
- 2212⅓이닝 3위(1위 송진우 3003이닝, 2위 정민철 2394⅔이닝)
- 1861탈삼진 2위(1위 송진우 204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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