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차전으로 향하는 보스턴 셀틱스
▲ 7차전으로 향하는 보스턴 셀틱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장승하 기자] 역대급 명경기의 마침표는 버저비터였습니다. 이제 승부는 7차전으로 이어집니다.

보스턴 셀틱스는 28일 마이애미 히트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104-103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3연패 뒤 3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시리즈 타이를 만든 뒤 7차전으로 떠납니다. 7차전은 보스턴의 홈구장에서 열립니다.

마이애미는 홈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했습니다. 지미 버틀러와 뱀 아데바요의 경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마이애미는 3쿼터 한때 13점 차로 밀릴 정도로 힘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4쿼터 버틀러가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무려 4쿼터에만 15점을 퍼부었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알 호포드의 파울을 얻어내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 103-102로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주인공은 보스턴이었습니다. 마커스 스마트의 마지막 3점슛이 실패했지만 데릭 화이트가 팁인 득점으로 버저비터를 만들었습니다. 시리즈가 7차전으로 이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NBA 역사상 0승 3패로 뒤처지다가 4승 3패로 시리즈를 뒤집은 경우는 없습니다. 보스턴은 홈에서 그 역사에 도전합니다. 이에 반해 마이애미는 3연승 이후 3연패로 분위기가 떨어진 가운데 험난한 원정길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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