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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현장] ‘핵심 그 이상’ 박주호의 갑작스러운 은퇴에…이승우 “마음 아프지만 선택 존중해”

작성일: 2023.05.29 06:3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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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FC의 핵심 미드필더, 엔진 역할을 해냈던 박주호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의 핵심 미드필더, 엔진 역할을 해냈던 박주호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광주FC전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호. 패배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광주FC전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호. 패배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원FC 미드필드를 책임진 박주호. ⓒ한국프로축구연맹
▲ 왕성한 활동량으로 수원FC 미드필드를 책임진 박주호.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핵심 선수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에 이승우가 아쉬운 마음과 응원의 메시지를 동시에 털어놨다.

수원FC는 28일 오후 6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5라운드에서 광주FC에 0-2로 졌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15경기 4승 3무 8패 승점 15로 9위로 떨어졌다. 광주는 15경기 5승 3무 7패 승점 18로 8위를 탈환했다.

이승우는 전반전 교체 투입되어 경기 종료까지 뛰었다. 공격과 수비진영을 넘나들며 연결고리 역할을 했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수원FC 전체적으로 광주의 기세에 밀리는 듯했다.

무기력한 경기였다. 수원FC는 경기 내내 광주의 맹공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다. 역습마저 무뎠다. 굵어진 빗줄기 탓인지 실수가 계속됐다. 결국, 몰아치던 광주가 후반전 티모와 아사니의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점 3을 챙겼다.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이승우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홈에서 져서 너무 아쉽다. 홈에서만큼은 이기고 싶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도 오셨는데, 이기지 못해 아쉽다”라고 밝혔다.

▲ 광주FC전 교체 출전한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광주FC전 교체 출전한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핵심 미드필더 박주호. ⓒ한국프로축구연맹
▲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던 핵심 미드필더 박주호. ⓒ한국프로축구연맹

 

답답한 경기력에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이례적인 쓴소리를 남겼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프로로서 미흡한 경기였다. 팀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라며 “기동성도 문제였다. 박주호, 이용 같은 베테랑 선수가 더 많이 뛰더라. 젊은 선수들이 이겨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우는 “감독님께서 선수들에게도 얘기하셨다. (박)주호 형이나 (이)용이형은 워낙 활동량이 좋은 핵심 선수들이다. 워낙 잘 뛰니 지금 나이까지도 활약하고 있다. 존중을 받아야 마땅한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핵심 선수의 은퇴에 아쉬움과 응원이 가득 담긴 메시지를 남겼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박주호의 은퇴 소식을 직접 알렸다. 

이승우는 “수원FC의 아쉬움이 가장 클 것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영향을 미치는 선수다. 박주호 선수가 있고 없고 차이가 매우 크다. 지난해, 올해 모두 그랬다. 아직도 우리 팀에서 활동량이 가장 많은 선수다. 팀 동료로서 너무나도 큰 자원을 잃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구단이 가장 아쉬움이 클 것이다. 강등 싸움을 하고 있지 않나. 저나 라스보다도 더 중요한 선수다. 핵심 자원 그 이상이다. 저나 (이)용이 형이나 여러 형들이 계속 얘기를 해봤다. (박)주호 형의 선택이다. 또 다른 삶이 있다. 선택을 존중하지만, 중요한 존재를 잃게 되어 마음이 아픈 건 사실이다. 제2의 삶을 응원하면서 자주 봐야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 박주호가 수원FC를 끝으로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박주호가 수원FC를 끝으로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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