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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웃으며 작별, 득점왕 도왔던 모우라 라스트 골 '목마' 행렬에 동참

작성일: 2023.05.29 11:58 조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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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우라의 토트넘 커리어 마지막 골. 손흥민도 벤치에서 나와 기쁨을 나눴다 ⓒ 연합뉴스/REUTERS
▲ 모우라의 토트넘 커리어 마지막 골. 손흥민도 벤치에서 나와 기쁨을 나눴다 ⓒ 연합뉴스/REUTERS
▲ 모우라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뽑아냈다
▲ 모우라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에서 골을 뽑아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루카스 모우라(30)가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골을 넣었다. 절친 손흥민(30)은 미소로 모우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란드 로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4-1로 꺾었다.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은 마지막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기대했던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출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승리로 18승6무14패(승점 60)를 기록했으나 같은 시간 아스톤 빌라(승점 61)도 이기면서 6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진출 티켓을 넘겨줬다. 

토트넘이 7위로 시즌을 마친 가운데 손흥민은 6호 도움을 올렸다. 전반 2분 만에 해리 케인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네 골을 도왔다. 어시스트를 추가한 손흥민은 리그 10골 6도움을 포함해 전 대회 통틀어 14골 6도움으로 공격포인트 20개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득점을 노리며 종횡무진 움직였지만 아쉽게도 골망은 흔들지 못했다. 페드로 포로와 케인의 멀티골로 토트넘이 3-1로 앞선 후반 31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면서 손흥민의 올 시즌도 함께 마무리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모우라의 골에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모우라는 3분 뒤 상대 진영을 유린하며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 3~4명을 제치고 골을 넣으면서 기량을 과시했다. 

▲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 지난 20일 브렌트포드전이 끝나고 모우라가 토트넘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 지난 20일 브렌트포드전이 끝나고 모우라가 토트넘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 201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전. 모우라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었다.
▲ 201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아약스전. 모우라 커리어 최고의 순간이었다.

모우라가 토트넘에서 넣은 마지막 득점이었다. 지난 5년간 221경기를 뛴 모우라는 이 경기를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 2018-19시즌 토트넘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기적의 골을 넣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모우라는 보다 정기적으로 뛸 수 있는 곳을 찾기로 했다. 

더는 울지 않았다. 지난 20일 브렌트포드와 홈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에는 눈물을 보였던 모우라지만 이날은 골도 넣었겠다 동료의 환대 속에 작별 인사를 했다. 모든 선수가 벤치에서 뛰쳐나와 축하해주는 행렬에 손흥민도 동참했다. 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득점왕을 완성했던 손흥민은 1년 뒤 그의 골에 진심으로 기뻐하며 진한 우정을 나눴다. 

▲ 지난 시즌 손흥민의 노리치 시티전 득점을 도운 모우라. 이날 결과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 지난 시즌 손흥민의 노리치 시티전 득점을 도운 모우라. 이날 결과로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공동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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