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다" 배지환 추격의 안타 직후, PIT 8실점 대참사…야수 등판까지[PIT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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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으나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3년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14로 패해 시즌 성적 26승27패를 기록하면서 5할 승률을 지키지 못했다.
배지환을 비롯한 피츠버그 타자들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에게 쉽게 점수를 뺏지 못했다. 데스클라파니는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4패)째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에 그쳤고, 1-6으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2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7회초 추격에 기여했다. 선두타자 잭 스윈스키의 우월 솔로포로 2-6으로 따라붙고, 콘조가 2루타로 흐름을 이어 간 상황. 3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데스클라파니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날렸다. 29일 시애틀전에서 4타수 2안타를 친 타격감을 이어 간 순간이었다. 다음 타자 로돌포 카스트로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조가 득점하면서 피츠버그는 3-6까지 거리를 좁혔다.
잠시 불 붙었던 피츠버그의 추격 의지는 7회말 대거 7점을 뺏기면서 완전히 꺾였다. 2번째 투수로 나선 코디 볼튼이 ⅓이닝 동안 공 38개를 던지면서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8실점으로 무너졌다. 미치 해니거의 1타점 적시 2루타, 케이시 슈미트의 2타점 적시타, 패트릭 베일리의 투런포, 오스틴 슬레이터의 2타점 적시 2루타, 타순 한 바퀴를 돌아 다시 해니거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져 3-14까지 벌어졌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제이스느 맥키는 "잔인하다. 피츠버그는 일방적인 패배로 다시 한번 5할 승률이 붕괴될 것 같다. 불행한 5월의 최악의 경기"라고 평했다.
피츠버그는 8회말 마운드에 내야수 크리스 오윙스를 올리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오윙스가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자 맥키는 "오윙스에게 피츠버그 불펜 보직을 하나 맡겨야겠다"고 꼬집었다.
배지환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볼에 그쳤고, 피츠버그는 10점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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