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첼시에서 경질된 그레이엄 포터 감독
▲ 지난 4월 첼시에서 경질된 그레이엄 포터 감독
▲ 포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포터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불명예스러운 경질에도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가 그레이엄 포터 선임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2019년부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지휘봉을 잡은 포팀은 팀을 변화시켰다. 뛰어난 전술 능력을 바탕으로 브라이튼을 중상위권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리그 9위에 올려놓았다.

능력을 인정받아 작년 9월 첼시에 부임했다. 새로운 구단주인 토드 보엘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입맛에 맞는 감독으로 포터를 낙점했다.

▲ 포터를 선임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
▲ 포터를 선임한 토드 보엘리 구단주
▲ 포터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첼시에서 경질됐다.
▲ 포터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첼시에서 경질됐다.

그런데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31경기를 지휘하며 12승 8무 11패를 거뒀다. 리그 순위도 11위로 추락했다. 첼시가 선수 보강에 약 9,000억 원 정도를 투자했기에 더욱 참담한 성적이었다. 브라이튼에서 보여준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결국 지난 4월 경질됐다. 포터의 뒤를 이어 들어온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팀을 구하지 못했다. 리그 1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에서 보여준 능력은 다른 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대표적이다. 팰리스는 지난 3월 파트릭 비에 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다.

곧바로 75세의 ‘백전노장’ 로이 호지슨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시즌 말까지였다. 호지슨 감독은 팰리스를 리그 11위에 올려놓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제 팰리스는 새 감독을 찾고 있으며, 레이더망에 포터가 포착됐다.

한편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OGC니스(프랑스) 역시 포터 감독 선임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팰리스는 로이 호지슨 감독과 결별했다.
▲ 팰리스는 로이 호지슨 감독과 결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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