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 ⓒNC 다이노스
▲ NC 테일러 와이드너 ⓒ NC 다이노스
▲ NC 테일러 와이드너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두산을 5위로 끌어내리고 지난 16일 이후 2주 만에 다시 단독 4위를 되찾았다. 

무실점 승리의 원동력은 이날 KBO리그 1군 데뷔전을 치른 NC 선발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였다. 와이드너는 6이닝 동안 98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3회를 빼고 나머지 5이닝 동안 탈삼진이 쌓여갔다. 한 이닝 2탈삼진도 4번이나 있었다. 직구 구속은 최고 시속 151㎞이었지만 공 끝 움직임이 좋아 쉽게 공략당하지 않았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시절과 달리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두산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타자들은 4회 안타 4개와 4사구 2개로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 적시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린 윤형준은 4회 대량 득점의 발판을 놓는 2루타를 터트렸다. 손아섭이 2타점 적시타를, 박민우와 박건우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강인권 감독은 30일 경기 후 "와이드너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6이닝 완벽한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KBO 첫 승을 축하한다. 타선에서는 4회 윤형준 안타로 시작한 4득점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내일 경기도 좋은 플레이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선발투수는 NC 이용준, 두산 곽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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