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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만점 활약' 배준호 "동료들에게 미안, 열심히 뛰었을 뿐"

작성일: 2023.06.02 09:0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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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준호 ⓒ연합뉴스
▲ 배준호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배준호가 에콰도르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했다. 나이지리아와 8강에서도 준비했던 걸 토대로 임할 생각이다. 조별리그 부상으로 뛰지 못해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컸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우디코 마드레 데 시우다데스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3-2로 이겼다. 8강 상대는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누른 나이지리아다.

선제골은 한국이었다. 전반 11분 배준호의 자로 잔 듯한 패스를 이영준이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프랑스전에서 날카로운 감각을 보였던 이영준과 대표팀 핵심 미드필더이자 등 번호 10번 배준호의 매서운 콤비 플레이였다. 

배준호는 전반 19분 스스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볼을 잡고, 한 바퀴 접어 에콰도르 수비를 녹였다. 골키퍼가 튀어나오자 침착하게 골문을 보고 정확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전반 31분 페널티 킥을 허용해 실점했지만, 후반전에 추가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최석현이었다. 오른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볼을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뒤흔들었다. 

배준호는 82분 동안 뛰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배준호가 빠진 뒤에 에콰도르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지만, 한국은 남은 시간 촘촘한 수비 블럭으로 에콰도르 공격을 막고 1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배준호는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조별리그부터 부상이 있어서 팀원에게 미안했다. 오늘은 잘하려고 하기보다 열심히 뛰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교체 뒤에 1실점을 한 장면에서는 "밖에 있던 상황이라 동료들을 믿고 응원했다"고 답했다.

8강전 상대는 나이지리아다. 개최국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올라온 팀이다. 하지만 배준호는 "우리는 상대가 누구든 지금까지 했던 걸 보여주려고 한다. 잘 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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