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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故이평, 세상과 영원히 작별…"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작성일: 2023.06.02 11:05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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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이평. 출처| 이평 인스타그램
▲ 모델 이평. 출처| 이평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모델 이평이 애도 속 영면에 들었다. 

2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모델 고(故) 이평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지는 울진 추모공원이다. 

이평은 지난 31일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43세.

이평의 사망 소식은 1일 모델 겸 방송인 이선진이 추모의 글을 올리며 전해졌다. 그는 자신의 SNS에 "평아.  무슨 말을 해야 너한테 전해질지 너무 늦었다. 너에게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 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라며 추모의 글을 올렸다. 

이선진은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까 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어. 미안하다"라며 "바보 같은 나를 용서해 줘. 이렇게라도 너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지만, 이 또한 잘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구나"라고 자책하며 "평아. 부디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더 웃으며 행복해라. 나중에 꼭 만나자. 미안하다 평아. 사랑한다 평아"라며 애도했다. 

이선진은 "오랫동안 암투병으로 많이 아팠다. 아픈데도 런웨이도 서고 모델 일을 하며 너무도 행복해했었다"라며 "모델로서 멋진 모습만 기억되고 싶다고 아픈 거 사람들이 아는 거 싫다고 해서 아픈 평이를 주변에 알리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배우 정가은, 허정민 등 많은 동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한편, 18세에 데뷔한 이평은 긴 목과 개성 강한 얼굴로 관객을 압도하며 여러 디자이너들의 패션쇼를 빛내왔던 톱 모델이다. 앙드레김을 비롯해 이상봉, 조명례, 박춘무, 이경원, 곽현주 등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들의 패션쇼 무대에 서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고인이 된 앙드레 김이 아끼는 모델로도 널리 알려졌다.

그는 2015년 K-MODEL AWARDS 공로상, 2016년 Asia 美 Awards 모델상, 제31회 코리아 베스트 드레서 스완어워드 여자모델부문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모델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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