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리. ⓒ곽혜미 기자
▲ 설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고(故)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설리'가 국내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페르소나: 설리'의 제작사 미스틱스토리가 비디오 심의를 신청, 현재 심의가 진행되고 있다. 

'페르소나' 시리즈는 복수의 감독이 한 배우를 뮤즈로 삼아 만든 단편영화를 모은 앤솔로지다. 아이유를 잇는 '페르소나2'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설리는 그 첫 편의 촬영만을 마친 채 세상을 떠났고 프로젝트 제작이 중단돼 '페르소나2'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 '페르소나:설리' 관련 이미지. 출처|트위터
▲ '페르소나:설리' 관련 이미지. 출처|트위터

그러던 최근 해당 작품이 '페르소나:설리'라는 제목으로 브라질 넷플릭스에서 이달 중 공개 예정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SNS를 중심으로 이 작품이 넷플릭스 브라질 카탈로그에 추가됐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와 함께 작품 포스터와 설리의 생전 인터뷰 영상까지 퍼졌다.

그런 가운데 '페르소나:설리'가 한국에서도 심의를 진행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페르소나' 1편을 선보였던 넷플릭스 측은 8일 스포티비뉴스에 "페르소나:설리'는 미스틱스토리가 제작한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의 스트리밍 여부 및 최종 공개일 등에 대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를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설리는 2009년부터 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하다 2015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설리는 연기 및 방송 활동에 집중했으나 2019년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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