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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23회 메이저 우승' 조코비치 축하 "넌 해냈구나! 많은 이들이 놀라운 업적 축하할 것"

작성일: 2023.06.12 07:2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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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왼쪽)과 노바크 조코비치
▲ 라파엘 나달(왼쪽)과 노바크 조코비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바크 조코비치(36, 세르비아, 세계 랭킹 3위)가 남자 테니스 사상 역대 최다인 23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3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카스페르 루드(24, 노르웨이, 세계 랭킹 4위)를 3-0(7-6<7-1> 6-3 7-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살아있는 테니스의 전설'인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에서 3번째 정상에 올랐다. 호주오픈에서 10번, 윔블던에서 7번, US오픈에서 3번 우승을 차지한 그는 23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와 고트(GOAT : The 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 경쟁을 펼친 라파엘 나달(37, 스페인)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나달은 개인 소셜미디어에 "많은 이들이 이 놀라운 성과를 축하할 것"이라며 "23회 우승은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생각할 수 없었다. 당신(조코비치)은 해냈고 가족, 팀원들과 함께 즐겼으면 한다"며 조코비치의 업적에 박수를 보냈다.

나달은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제패하며 가장 먼저 그랜드슬램 대회 22회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엉덩이와 고관절 부상으로 고생하며 코트에 서지 못했고 14번이나 정상에 오른 프랑스오픈 출전도 무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코비치는 작년 윔블던과 올해 호주오픈을 정복하며 22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나달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는 이번 프랑스오픈 정상에 오르며 다시 한번 테니스 역사를 갈아치웠다.

▲ 2023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
▲ 2023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조코비치는 "이곳 파리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23번째 우승을 차지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대회(프랑스오픈)는 내 경력에서 가장 우승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코트 안은 물론 밖에서도 많은 감정이 남아있다"며 감격했다.

한편 나달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최고령 우승자(36세 2일)가 됐다. 그러나 조코비치가 36살 20일의 나이로 올해 정상에 오르며 이 기록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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