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이상영-최채흥 자리 만들자, 하재훈 또 부상… 상무 전역자 여파-SSG 대형 악재 '엔트리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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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어떤 팀, 혹은 어떤 선수에 6월 12일은 오매불망 기다린 날일 수도 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제대하는 날짜다. 이 선수들은 병역 의무를 마치고 13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12일 전역하는 선수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 입대한 선수들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에 발탁된 최원준(KIA)을 비롯, 김찬형(SSG), 이상영(LG), 손성빈(롯데), 최정원 배민서(이상 NC), 김민규(두산), 최채흥 최지광 김도환(이상 삼성), 오동욱 배동현 조한민 최인호(이상 한화)까지 총 14명이다.
이중 상당수는 1군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다. 입대 전 1군에서 확실한 실적을 내거나 팀의 큰 기대를 모으며 가능성을 테스트한 선수들이 더러 있다. 상무에서 꾸준히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간 만큼 실전 감각도 비교적 잘 살아있다.
김종국 KIA 감독은 최원준을 13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등록할 예정이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최고 타자였던 최원준은 내야와 외야를 두루 볼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김 감독은 팀 사정에 맞게 다른 포지션에 넣어 선수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채흥은 당장 13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하고, 이상영 또한 14일 삼성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이상영의 자리는 14일 경기를 앞두고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김민규의 몸 상태를 직접 지켜본 뒤,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1군에 등록할 뜻을 지켜보기도 했다.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김찬형을 보는 김원형 SSG 감독의 시선도 마찬가지다.
이 선수들의 1군 자리를 만들기 위해 KBO리그 구단들은 12일 활발한 엔트리 변동을 했다.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이 많았다.
KIA는 내야수 홍종표가 2군으로 갔다. 최원준이 13일 그 자리에 대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종표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내야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1군에서는 두꺼운 주전의 벽에 막혀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로 뛰고 있었다. 어쩌면 2군에서 더 많은 경기 경험을 쌓는 게 훗날을 위해 나을 수도 있다.
LG는 채지선이 1군에서 말소됐다. 삼성은 김상민이 2군으로, 두산은 김명신 송승환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유로결 장민재가 말소됐다. NC는 박영빈이 2군으로 갔다.
SSG는 김성현 하재훈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김성현은 10일 타격 훈련 중 통증이 발견돼 병원 검진을 받았는데 늑간근 미세손상 소견을 받았다. 2주 정도 빠질 예정이다. 하재훈은 11일 6회 도루 과정에서 엄지손가락을 다쳤는데 검진 결과 견열 골절 소견을 받았으며 2주 뒤 재검진 예정이다. 정확한 복귀 시점은 2주 뒤 다시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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