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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신고식 5⅓이닝 무실점…삼성 최채흥, 630일 만의 선발승 날아갔지만 안정감 '굿'

작성일: 2023.06.14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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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역 병장 최채흥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전역을 신고했다. ⓒ 연합뉴스
▲ 예비역 병장 최채흥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전역을 신고했다. ⓒ 연합뉴스
▲ 삼성 최채흥 ⓒ 연합뉴스
▲ 삼성 최채흥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예비역 왼손투수 최채흥이 5이닝 무실점으로 삼성 복귀를 신고했다.  

최채흥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2일 상무 야구단 전역의 여운을 느낄 틈도 없이 13일 곧바로 KBO리그 1군 경기에 등판했다. 결과는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삼성이 주저 없이 최채흥을 1군에 올린 이유를 결과로 보여줬다. 

13일 경기를 앞두고 삼성 박진만 감독은 최채흥과 면담에서 희망을 봤다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박진만 감독은 "만나서 얘기해보니 100구 이상 던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더라. 늠름한 면이 보였다. 입대 전에는 뱃살이 조금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몸을 잘 만들어 온 것 같다. 상무에서 체계적으로 훈련을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당분간 로테이션을 돌 거다. 선발투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꼭 필요한 타이밍에 왔다. LG전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최채흥은 통산 11차례 LG전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그런데 2020년에는 4번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36으로 매우 강했다. 

▲ 삼성 최채흥 ⓒ 연합뉴스
▲ 삼성 최채흥 ⓒ 연합뉴스

2021년 10월 30일 NC전 이후 591일 만의 첫 1군 경기 등판이었지만 적응 과정이 따로 필요 없었다. 최채흥은 1회를 공 13개로 손쉽게 끝냈다. 첫 타자 홍창기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신민재를 유격수 병살타로 막았다. 2사 후에는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와 5회에는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고 무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끝내 극복했다. 5회까지 89구를 던지고도 6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김현수를 상대했다. 최채흥은 김현수를 3루수 김영웅의 호수비로 직선타 처리한 뒤 두 번째 투수 김대우에게 공을 넘겼다. 

삼성 타선은 5회 선취점으로 최채흥에게 승리 요건까지 안겼다. 1사 후 이재현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고, 2사 2루에서 9번타자 김영웅이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최채흥은 지난 2021년 9월 21일 롯데전 6⅓이닝 4실점 승리 후 630일 만에 선발 승을 바라봤지만, 7회 1-1 동점이 되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다. 경기는 삼성의 1-2 역전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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