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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경기 2승 10패, 피츠버그 위기의 6월

작성일: 2016.06.21 15: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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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과 선수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암흑기를 뚫고 나와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위기에 처했다. 최근 12경기에서 두 차례 5연패에 빠지며 2승 10패로 페이스가 떨어졌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순위는 컵스, 세인트루이스에 이어 3위. 와일드카드 경쟁조차 악재가 많아 쉽지 않은 여정이다.

'ESPN' 버스터 올니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에 무슨 일이 생겼나"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최근 부진 이유를 파헤쳤다. 먼저 지구 라이벌이자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47승 21패, 0.691) 컵스에 철저히 밀렸다. 올 시즌 컵스와 8번 맞대결에서 1승 7패에 그쳤다. 두 팀의 승차는 무려 14.0경기나 된다.

6월 일정이 만만치 않은 것도 내림세를 쉽게 끝내기 어려운 이유 가운데 하나다. 이달 28경기 가운데 24경기에서 승률 0.500을 넘긴 팀을 상대한다. LA 에인절스와 3연전, 콜로라도와 1경기가 예외다. 잔여 일정을 보면 샌프란시스코, 다저스, 시애틀과 9경기를 남겨뒀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 2위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팀이다.

타선을 이끌어야 할 앤드류 맥커친은 최근 10경기 39타수 7안타로 슬럼프다. 시즌 타율은 0.241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19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던 게릿 콜은 부상자 명단에 있다.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는 13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5.03으로 부진한 상황이라 연패를 끊고, 연승을 이을 투수가 마땅치 않다. 주전 포수 프란시스코 서벨리는 손 부상으로 치료와 복귀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일단 연패는 끊었다. 피츠버그는 21일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서 제프 로크의 6⅔이닝 무실점 호투, 서벨리의 부상 이후 긴급 영입한 에릭 크라츠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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