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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완부 굴곡근 염좌' 페디, 최악 피했다…"열흘 뒤 등판 가능"

작성일: 2023.06.15 17: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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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 NC 다이노스
▲ NC 다이노스 에릭 페디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창원, 김민경 기자] "열흘 뒤 등판 가능할 것 같다."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이 안도했다. 에이스 에릭 페디(30)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아서다. 페디는 14일 병원 검진 결과 우측 전완부 굴곡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페디는 14일 불펜 피칭을 하려다 부상 부위에 불편감을 느껴 걱정을 샀는데, 다행히 장기 이탈 등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강 감독은 15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페디는 열흘 뒤 등판이 가능할 것 같다. 일단 이번 주는 피칭 스케줄을 잡지 않았다. 걱정했는데, 그 정도라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페디는 14일 처음 병원 검진을 가면서도 연신 "괜찮다"며 구단 관계자들을 안심시켰다. 페디의 말 대로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았고, 불편감만 사라지면 다시 투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C는 페디에 앞서 구창모가 지난 2일 왼팔 전완부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으면서 이미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었다. 구창모는 3주 재활 진단을 받고 현재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페디까지 장기적으로 이탈하면 원투펀치를 한꺼번에 잃는 아찔한 상황에 놓일 뻔했다. 

페디는 올해 KBO리그에 데뷔하자마자 최정상급 에이스로 우뚝 섰다.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1패, 72⅓이닝, 평균자책점 1.74로 맹활약했다. 전반기를 다 끝마치기도 전에 10승 고지를 점령하며 다승 선두를 질주하고 있고, 평균자책점 역시 리그 1위다.

NC로서는 당장 10승 투수를 잃은 아쉬움이 있겠지만, 6월 좋은 분위기로 당분간 페디의 공백을 지워 나가보려 한다. NC는 6월 성적 9승2패 승률 0.81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덕분에 시즌 전체 3위(32승23패)까지 치고 올라올 수 있었다. 열흘 뒤 페디가 돌아올 때까지 선발진이 버텨주는 게 중요해졌다. 

강 감독은 페디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15일 창원 두산전에 일단 신민혁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2군에서 재정비 시간을 보낸 신민혁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좌익수)-김성욱(중견수)-윤형준(1루수)-도태훈(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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