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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맨시티나 맨유 갔으면 돈 더 받았다…그럼에도 레알 택한 이유는?

작성일: 2023.06.15 19:35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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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은 여러 팀들 중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 주드 벨링엄은 여러 팀들 중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돈 때문만은 아니다.

주드 벨링엄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로 간 벨링엄은 6년 계약을 맺었다.

이적료만 1억 1,500만 파운드(약 1,863억 원).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엔조 페르난데스의 1억 600만 파운드(약 1,717억 원)를 넘었다.

주급은 22만 파운드(약 3억 5,600만 원). 도르트문트에서 받던 11만 파운드보다 두 배 높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천문학적인 액수는 아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벨링엄을 원하는 팀들은 많았다. 2003년생 중앙미드필더로서 이미 완성형에 가까운 기량을 갖춘 벨링엄은 매력적이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PSG(파리생제르맹), 바이에른 뮌헨 등이 달려들었다. 모두 자본력을 갖춘 빅클럽들이다.

▲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를 택한 이유는 있다.
▲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를 택한 이유는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로 간다면 주급 40만 파운드 이상은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었다. 영국 매체 '더 선'도 15일(한국시간) "벨링엄은 영국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가 아니라 맨시티나 맨유로 갔다면 무조건 22만 파운드보다는 훨씬 많은 주급을 보장 받았을 것이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를 택한 배경은 있다.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

먼저 6년 초장기 계약을 맺으며 총금액을 최대한으로 올렸다. 6년간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받는 돈은 7,000만 파운드(약 1,130억 원)에 달한다.

또 프리미어리그보다 우승 경쟁이 한결 쉽다는 점도 플러스다. 스페인 라리가에선 바르셀로나만이 사실상 유일한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도 높다. 지난 시즌 같은 승점을 기록하고도 득실차에 밀려 아쉽게 바이에른 뮌헨에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내준 벨링엄이다. 어느 때보다 우승에 목말라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 최고 명문 구단이라는 역사를 설명하며 벨링엄을 설득했다. 무엇보다 팀의 장기적인 미래를 함께할 핵심 조각이라 얘기하며 마음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결국 벨링엄도 자신의 고국인 잉글랜드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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