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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타 빠진 사이클링히트’ 김현수 , KBO 역사도 장식했다...오늘은 김현수의 날

작성일: 2023.06.15 21:31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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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최민우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KBO리그 역사의 주인공이 되는 겹경사도 맞았다.

김현수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3득점을 기록.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김현수의 활약 속에 LG는 삼성에 9-3 승리를 거뒀고, 4연승을 질주했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 아치를 그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황동재의 129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지난 4월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손맛을 본 후 64일 만에 터진 시즌 2호 홈런이다.

달궈진 방망이는 쉽게 식지 않았다. 김현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홍정우에게 좌전 안타를 뺏어냈다. 이후 김현수는 오스틴 딘의 좌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았다. KBO 12번째 1100득점이 달성되는 순간이다.

▲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대기록을 세운 김현수. 6회에 다시 KBO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사 1루 때 김현수는 이승현을 상대로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이는 KBO 역대 5번째 400 2루타가 기록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올해 유독 부진에 허덕이고 있던 김현수. 2006년 데뷔 이래 3할에 근접한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 기계’라는 별명을 가졌지만, 올 시즌은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4월에는 타율 0.400(80타수 3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지만, 5월에는 타율 0.148(81타수 12안타)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월에도 타율 0.194(36타수 7안타)를 기록했다. 일단 김현수는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다시 타격 기계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LG 김현수 ⓒ 곽혜미 기자
▲ LG 김현수 ⓒ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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