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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맹타' 두산 허경민, 3연승 이끈 'kt 천적'

작성일: 2016.06.21 21:2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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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허경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대현 기자] 3연승 중심에 섰다. 'kt 천적' 허경민(26, 두산 베어스)이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하위 타선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허경민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2-1 승리에 크게 한몫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타율 0.405(42타수 17안타)를 수확했다. 출루율도 5할에 가깝다. 이날 경기서도 kt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며 팀의 3연승에 이바지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허경민은 kt 선발투수 장시환의 3구째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장시환의 바깥쪽 빠른 공을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툭 밀어쳐 1~2 간을 꿰뚫었다. 이어 김재호의 우전 안타 때 2루에 발을 들였지만 더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1-0으로 앞선 3회말 2사 주자 1, 2루 득점권 기회에서 장시환의 2구째 가운데로 몰린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중심 타선이 마련한 밥상을 '달아나는 점수'로 연결하는 데 이바지했다. 앞서 2회말에 포문을 여는 노릇을 맡았다면 이번 이닝에선 빼어난 득점권 집중력으로 팀이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는 데 한몫했다.

4회말 2사 후 중전 안타를 뽑으며 포문을 열었고 후속 박세혁이 홈런을 때릴 때 홈을 밟아 스코어를 9-0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11-1로 크게 앞선 8회말에도 무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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