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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수원] "적응한 것 아닐까요?"…kt 외야에 나타난 복덩이, 감독은 함박웃음

작성일: 2023.06.17 15:18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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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야수 정준영은 이강철 감독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 ⓒkt 위즈
▲ kt 위즈 외야수 정준영은 이강철 감독의 많은 칭찬을 받았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1군 투수 공에) 적응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외야수 정준영에 관해 얘기했다.

정준영은 16일 수원 삼성전에서 3회초 배정대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경기 중반 투입됐지만,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팀의 7-6 짜릿한 끝내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단순히 잘한 것을 넘어 경기 내용도 좋았다. 팀이 0-5로 뒤처진 3회말 첫 타석 상대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를 상대로 12구까지 가는 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누상에 나섰다. 이후 득점에서 성공하며 팀에 선취득점을 안겨줬다. 4회말 2사 1,2루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쳐 2-5로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 감독은 막내 정준영의 활약에 미소를 보였다. “(정)준영이가 (수아레즈를 상대로) 공을 엄청나게 많이 던지게 했다. 한 번이 아니었다”며 타석 보여준 끈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어 “적응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힘이 좋아지거나 그런 건 아니다. 준영이는 꽤 많이 경험했을 것이다. 개막하고 거의 1군에 있었다. 퓨처스리그로 2~3번 갔지만, 바로바로 콜업됐다. 잘 버티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윌리엄 쿠에바스를 내세웠다. 쿠에바스는 지난 9일 보 슐서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계약을 마친 뒤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KBO리그에서는 435일 만에 등판이다.

이 감독은 “(가능한)투구수가 70개라고 하더라. 일단 가봐야 한다. 잘 던지면 더 갈 수도 있다”라며 “경기 감각은 나쁘지 않다. 적응 잘하는 선수고, 첫 경기인데 피곤할 수도 있으니 두 경기 정도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 쿠에바스는 43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곽혜미 기자
▲ 쿠에바스는 43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곽혜미 기자

◆kt 17일 라인업

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정준영(우익수)-문상철(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강현우(포수)-박경수(2루수)-안치영(중견수)-장준원(유격수), 선발 투수 쿠에바스

◆kt 17일 엔트리 변동

IN- 투수 쿠에바스

OUT- 투수 조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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