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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게임노트] '공포의 9번' 장준원, 데뷔 첫 3타점+결승타…kt, 1-3→6-5, 이틀 연속 역전극

작성일: 2023.06.17 20:08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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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준원은 결승타를 쳐내며 팀 위닝시리즈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
▲ 장준원은 결승타를 쳐내며 팀 위닝시리즈에 힘을 보탰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장준원의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역전극을 완성했다.

kt는 1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전에서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6승2무33패를 기록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kt는 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정준영(우익수)-문상철(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강현우(포수)-박경수(2루수)-안치영(중견수)-장준원(유격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로 나섰다.

반면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재성(1루수)-김동엽(지명타자)-류승민(우익수)-김영웅(3루수), 선발 투수 백정현으로 맞섰다.

▲ kt는 알포드의 주루 플레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kt 위즈
▲ kt는 알포드의 주루 플레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kt 위즈

kt는 1회말 선취점을 냈다. 상대 선발 백정현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알포드가 좌전 안타를 친 뒤 포일과 정준영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문상철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3루에서 벤치의 작전이 나왔다. 1루주자 문상철이 2루로 뛴 사이 3루주자 알포드가 홈플레이트를 쓸며 득점에 성공했다. 1-0 리드를 잡은 순간이었다.

kt는 선발 투수 쿠에바스의 호투 속에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다만 5회 흐름이 뒤바뀌었다. 선두타자 김재성에게 좌측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무사 2루가 됐다. 이후 김동엽과 류승민을 각각 2루수 땅볼, 1루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상대 집중력에 당했다.

2사 3루에서 김영웅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2사 1,2루에서는 김현준에게 1타점 적시타, 피렐라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1-3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kt는 7회말 빅이닝을 완성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야수들의 집중력이 빛났다. 황재균의 중전 안타와 강현우의 2루타가 나와 2사 2,3루가 됐다. 이후 대타 장성우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며 2사 만루가 만들어졌고, 대타 배정대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얻어내 2-3 추격을 시작했다.

kt는 계속해서 몰아쳤다. 타율 0.098이던 장준원이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쳐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사 2루에서 알포드의 타구가 유격수 쪽으로 깊숙하게 날아갔으나 이 타구를 걷어낸 이재현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장준원이 홈을 밟아 6-3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9회초 피렐라와 김태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턱밑까지 추격당했지만, 더는 실점하지 않으며 6-5 승리를 챙겼다.

▲ 쿠에바스는 KBO리그 복귀전에서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kt 위즈
▲ 쿠에바스는 KBO리그 복귀전에서 4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kt 위즈

kt는 선발 투수 쿠에바스가 435일 만에 KBO리그 복귀전에서 4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나선 손동현(1이닝 무실점)-전용주(⅔이닝 무실점)-이상동(⅔이닝 무실점)-박영현(1이닝 무실점)-김재윤(1이닝 2실점 1자책점)은 상대 타선을 막아내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데뷔 첫 3타점 경기를 펼쳤고, 알포드와 문상철이 멀티히트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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